어릴때부터 전 대학로가 좋았습니다.
휴일이면 도로엔 차가 사라지고
온통 놀이판 술판이 벌어지던
그 자유스러움이 참 좋았습니다.
세월이 흘러 그 모습은 사라져도
휴일날 찾아가면
항상 기타치는분이 있어
좋았습니다.
갈때마다 공연은 똑같았지만
갈때마다 웃었습니다
어느 순간 한분이 두분이 되어
더 좋았습니다.
대학로가 너무 좋아 결혼해서는 집도
대학로가 가까운 곳에 구했습니다.
아내도 생기고 자식들도 생기고
가족들은 또 보냐고 구박했지만
전 갈때마다 조금이라도 꼭
그들을 보려 노력했습니다
언제나 같은 레파토리 였지만
그 공연속엔 저의 20대가
저의 30대가 있어서 좋았습니다.
짜장면엔 단무지 통닭엔 치킨무처럼
대학로를 가면 그들을 봐야된다
그건 저의 대학로 법칙이였습니다
전 대학로가 좋았고
그 대학로엔 그들이 있어
더 좋았습니다.
안녕히 가세요
좋은곳 가세요 철민씨
덕분에 저는 많은 시간을
신나게 웃고 즐거웠습니다.
.
https://cohabe.com/sisa/2272067
김철민씨 부디 좋은곳 가셨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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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분 ......
잘 이겨내시는거 같았는데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민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아 결국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두분 사진 있는디 백통으로 초점 잡으니 포즈 취해 주시던 ㄷㄷㄷㄷ 좋은곳으로 가셨길 ㄷㄷㄷㄷ
너무나 슬프네요ㅜ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디 좋은 곳으로 가셔서 영면하시길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대학로에서 길거리공연 몇번 본적이있는데... 마음이 아프네요.
아 명복을 빕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ㅜㅜ
참 슬픕니다...
저도 옛추억이 있는 분이었는데 ㅠ 아쉽습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