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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먹으려고 동잔을 샀네요..
평소에 맥주를 좋아하다 보니 맥주잔에 대해서도 관심이 많은데요.
맥주는 그냥 머그잔이나 보통 유리잔에 먹다가 어느 스시집가서 주석잔에 산토리를 먹었는데 너무 맛있더군요.
맛차원이 다른 맛이랄까? 그래서 산토리 사다가 일반잔에 따라 먹었는데 그맛이 안나더군요.
그래서 주석잔을 사게 되었는데 일본주석잔을 300ml짜리 거의 10~12만원(가격이 기억이 잘안나네요)주고 사게 되었습니다.
그 잔으로 마시는데 꽤 맛있네요. 클라우드도 차갑게 해서 마시면 맛있을때는 꽤 맛있습니다.
그런데 와이프랑 같이 마시면 와이프는 일반잔으로 먹는게 안되어 보였고 제 주석잔으로 맛보는걸 더 좋아하더군요.
그런데 사자니 너무 비싸고 해서 보니 동(구리)잔이 있더군요. 가격은 주석잔의 3분의 1가격이라서 한번 사보았습니다.
지금 막 받았는데 차가운물을 넣어보니 엄청 차갑네요. 역시 구리의 전도율이 좋아서 그런가.. 안쪽은 주석으로 도금되어
있습니다. 며칠뒤에 사용예정인데 왠지 맛있을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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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전도율이 좋다면 반대로 손잡이 없이 걍 컵을 잡고 마시면 손의 열때문에 맥주가 금방 식어버리지 않나요?
주석잔도 전도율이 좋은데 평을 들어보면 차가움이 보통잔에 비해 더 잘 유지된다고 합니다.
저도 suppository님처럼 전도율이 좋으면 더 빨리 식을것이다라고 생각했는데 생각해보면
아닐것 같습니다.
유리잔은 맥주에 비해 뜨뜻하거든요. 맥주를 넣으면 직접 닿는 부분은 유리일텐데 그 유리가
맥주에 비해 상온이니까 맥주가 더 빨리 따뜻해질거라 생각하고요. 우리가 마셔보지만
맥주유리잔이 거의 항상 맥주에 비해 따뜻하면 따뜻했지 차갑진 않거든요. 그리고 공기를
생각해보면 공기에 열이 전도가 잘 안됩니다.
그리고 전도율이 좋기 때문에 손을 컵을 잡고 마시면 손의 열이 맥주에 더 전달되긴 하지만
그 순간이 짧고 300ml의 적은양이기 때문에 손이 한두번 닿으면 다 마시거든요.
미치는 영향은 적을 것 같습니다.
위의 이유와 합쳐보면 큰 차이는 안날 것 같긴 합니다..
중요한건 마시는 잔이 차가워야 맥주도 맛있는 것같습니다. 그게 중요한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일본에서 유명한 맥주 유리잔이 있는데 유리를 극도로 얇게 해서 만든 잔이 있습니다.
이것도 아마 잔이 빨리 차가웁게 하려고 그렇게 만든게 아닌가 싶네요.
후기부탁드려요 ㅎㅎ
네. 한번 괜찮다 생각하면 써보겠습니다.
맥주가 맛있어야 맛있죠
그럼요. 맥주를 차갑게 해서 주석잔으로 먹으면 어떨때 클라우드도 맛있는 경우가 있어요. 좀 희안해요. 술이 좀 오래되면 오래된 막걸리 같은 맛이 나는데 그 맛을 많이 없애준다고 할까. 다른잔에다가 마시면 못느끼는 그런게 있어요.
이런걸로 ㄷㄷㄷㄷㄷ
개인적으로 이런 주석잔으로 맥주를 먹으면 과연 맛있을까 하네요. 일본 주석잔 처럼 심플하고 얇은게 좋다고 생각합니다.
장인어른댁에 비스무리한게 있는데
정말 맛이 좋아집니다.
잔을 잡을때 엄지손가락의 위치가 참 애매해질것같습니다. 주석잔은 두꺼운게 맛있지요.
결국엔 그게 그거더군요.
전 저것보다 저 모양으로 생긴 보냉잔으로 마시니 온도도 유지되고 더 좋더군요.
주석잔으로 마시면 확실히 좀 달라요. 그런데 저 잔은 아직 시음을 안해서 잘 모르겠네요.
저도 알아보고 하나 사야겠네요...
한번 먹어보고 주석잔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저는 잔안에 보이는 맥주거품을 좋아해서 유리잔으로 마십니다~~독일제 맥주잔이 이쁘더군요
잔이 참 이쁘네요.
유리잔 : 차가운 느낌을 바로 마시기 위해
동잔 : 차가운 느낌을 입술에서 먼저 느끼기 위해
종이컵 : ㅅㅂ 맥주먹는데 종이컵종 가져오지 말라고!!!!
차가운 느낌을 위해 동잔을 샀는데 주석잔은 또 다른 그것과 다른 또 다른 맛이 있습니다.
한번 비교해서 시음해보고 후기한번 올려보죠.
주석잔은 제가 못먹어 봐서요 ㄷㄷ 그나저나 잔 부럽네요
동인데 색깔이 왜 저래요?
니켈 도금이 어느정도 되어있을려나요... 백원짜리, 오백원짜리 동전 빛깔인거같은데
그러게요. 그러나 너무 구리색이면 별로일것같네요.
바깥쪽은 모르겠지만 안쪽은 주석 도금입니다. 동잔 중에 안이 니켈크롬 도금 되어 있는게 있는데
이 모델은 아닙니다. 일부러 그걸 확인하고 샀네요.
컵 가장자리가 얇아서 그런걸 지도.. 전용잔 이거저거 마셔보면 두꼐나 컵 모양따라서도 은근 차이 나는거 같고,
특히 예쁘게 거품 내서 따른 처음 몇 모금은 확실히 컵 따라 느낌이 달라지는게 크더군요 ㄷㄷ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얇으면 닿는 느낌이 좋을 것 같긴 합니다.
보온병/텀블러로 유명한 써모스에서 나온 맥주잔 있습니다.
차가운 맥주 부우면 오랫동안 차갑습니다. ^^
보냉 개념의 컵은 아니라서요. 대안이 될 것같진 않습니다. 답글 써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