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기 방지
1.
데일리 뷰글이 원조 스파이더맨 트릴로지 영화에서 나왔던
나뭇잎 관이랑 나팔이 있던 빨간 로고가 아니라
'초록색'과 '둥근 지구'인건
퍼트린 영향력을 뜻하는 듯 했음
영웅이 된 아이언맨이 남긴 말 중 하나이면서
영웅이 되고 싶은
미스테리오가 빼앗고 속이고
죽으면서도 이루고 싶었던 것
결국 찌라시 언론과 그걸 믿는 시민들 덕에 이루어짐
2.
뒤집으면 나오는 검은 슈트
스파이더맨의 검은 슈트는
원작이나 영화에서나
스파이더맨인 피터파커가 가진 선함과 책임에
반대되는 의미를 가졌음
선행을 포기하고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은 이기심
날 힘들게 하는 자들,
좋아하는 사람들을 해친 자들에 대한 증오심 등
이번에도 예외는 아닌거 같은게
미스테리오를 믿는 사람이 던진 페인트가 잘 안 지워져서
힘들게 지우는 대신
선함과 책임의 상징인 슈트의 검은 뒷면을 선택하게 됨
하지만 그럴 때 마다
치유해주고 위로해주며
올바르게 인도해준 건
초록색 페인트를 찾아와서 지워주고
헤진 슈트를 기워 준 메이 큰엄마
3.
메이 큰엄마와 재봉틀
재봉틀은 작은 실들을 하나씩 잇고
그게 모이면 작은 실보다 큰 옷이 됨
그것은 마치 메이 파커의
묘비에 써있던 말
'한 사람을 돕는 것은 모두를 돕는 것이다' 처럼
선행을 하는 것이
곧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 과정이라고 굳게 믿고 있던 것
마지막에 혼자가 된 피터는
재봉틀을 이용해 새로운 슈트를 만드는 것으로
죽은 메이 큰엄마의 의지를 잇는다는 걸 보여주는 거 같았음
4. 희망의 상징이면서 또 다른 인도자
토비 스파이더맨은
스파이더맨으로 살기 위해선
많은 걸 포기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있는 가필드 스파이더맨한테
제일 오래 활동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힘들지만 꼭 그렇게 일상을 다 포기할 필욘 없다며 희망을 줌
이건 앞으로 고생길이 열린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에게도
간접적으로 해주는 말이기도 함
대척점에 선 그린 고블린은
작중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을 통해
선함, 도덕성의 무의미함을 확인하고 싶어하고
고블린의 악행으로
복수심과 분노가 극에 달한 톰홀랜드 스파이더맨이
그린 고블린을 죽이려는 최후의 선을 넘으려 할 때
토비 스파이더맨이 그걸 막음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이 빌런들에게 '2번째 기회'를 준것 처럼
토비 스파이더맨은
톰 홀랜드 스파이더맨에게
선을 넘지 않을
2번째 기회를 준것
+MJ 구하는걸 성공해서 트라우마를 극복한 어메이징스파이더맨
난 스포이드 똑바로 안잡은 피터 파커가 굉장히 신경쓰였다
이과새끼가? 스포이드를 그따위로 잡아?
안하네 2021/12/16 13:37
+MJ 구하는걸 성공해서 트라우마를 극복한 어메이징스파이더맨
호쿠토 2021/12/16 13:39
난 스포이드 똑바로 안잡은 피터 파커가 굉장히 신경쓰였다
이과새끼가? 스포이드를 그따위로 잡아?
죄수번호-6538260879 2021/12/16 13:39
마블 관련 작품들을 오래 봐온 사람한테는 여러모로 선물같은 영화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