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미로 스포츠 사진만 찍어와서 결혼식 사진에 대한 감이 하나도 없습니다.
포럼 검색해 보니 역할은 본식 서브 스냅이나 그 미만 정도의 역할을 하면 될것 같습니다.
(친구가 사진은 업체에 맡겼다니 메인스냅은 있을것 같네요. 코로나로 상황이 급변하진 않기 바랍니다만...)
장비는 a7m3 + 탐론35-150 하나만 들고가거나 소니 85 f1.8 추가로 들고가면 될것 같습니다.
(스트로보는 없습니다. 요즘은 없어도 된다는거 같고요.)
공부해서 나름 내린 결론은..
0. 메인 작가분 확인하고 인사하면서 주의사항 같은거 여쭤보려하고요.
1. 메인을 절대절대 방해하지 않는다.
(85~150mm 정도 될 거리에서만. 그리고 사회자보다 안쪽엔 안들어가고 객석 언저리에서만 찍을것 같아요)
2. 신부가 이쁘게 찍히는게 최고다.
3. 가끔 35mm 정도 넓은 화각으로 식장 분위기도 찍어본다.
4. 셔속은 1/250 ~ 1/500 조리개는 최대개방 (자주 바꿀 자신이 없어요)
정도까지 공부했는데, 더 알아야 할 점(놓치면 안되는 순간?)이나 참고할만한 작례가 있을까요?
감사합니다.
https://cohabe.com/sisa/2271568
친구 결혼식 사진을 부탁받았습니다.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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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합니다 ㄷㄷㄷ
먼저 축하드립니다! 부담도 되시고 고민이 많이 되시겠네요. 저도 그렇게 시작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시간이 부족할 때 가장 좋은 것은찍스나 여러 앨범 만들어주는 사이트에 가서 결혼 카테고리를 가보시면, 포트폴리오가 쭉 있습니다. 거기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장면을 주로 담는지, 서브작가는 어떤걸 주로 담았는지 봐보시면 많은 도움이 되실겁니다.
스포츠 사진을 찍으시면 AF나 초점은 이미 잘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후보정에도 힘써주셔야 한다는게 참 어렵습니다. 역할은 서브지만 결과물은 멋진 것들을 많이 원하시거든요
5. 친구에게 기대하지 말라고 미리 얘기해둔다
기대가 크면 실망이 크고... ㄷㄷㄷ
셔속은 핸드블러 안생길정도까지만 올리시면됩니다.
입장이나 퇴장할때 신랑신부 표정 잘 나오게 담아주세요. 대각선에서 촬영해도 괜찮습니다.
입장할때 아버님과 인사하는장면이나 신부님이 아버지랑 손잡고 있는장면, 아버님이 신랑님 안아주실때, 퇴장할때 신랑신부가 손잡고 걸어오면서 활짝웃는모습등 담아주시면 좋아할겁니다.
그외 본식 중에는 신부님 부케나 손잡은 장면 클로즈업, 양가 부모님들 사진 등 담아주시면 좋구,
정석적인 인물사진보다 감성적인 샷으로 접근해보시면 메인과 다른 화각으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작성자분 가능한 만큼만 해주시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