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를 들고 풍경도 찍고, 인물도 찍고 좋은 결과물이 나오면 흐뭇해하면서
나름 만족을 하며 카메라 취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언젠가부터 무거운 카메라와 주렁주렁 짐벌이라던가 마이크라던가 그런 거추장스러운게 싫어졌고
거기다 아무리 취미라지만 결과물도 서서히 저렴(?)하게 가버리네요ㅠㅠ
그러다 이번에 새로 나온 아이폰 13 프로로 그냥 가볍게 아이들 데리고 마실 가면서
촬영한 초광각, 망원등의 여러가지 옵션들로 마구 찍어보고 컴퓨터에서 확인을 하는데....
ㅡㅡ;;
왜 카메라보다 폰이 더 느낌이 좋은지ㅠㅠ
혹시 카메라 쓰시는 분들은 저처럼 이런 경험들이 없으셨는지요..
단순 취미로 하는데다 뭐 대단한것도 찍는거 아닌데 라는 마음이 머리를 지배하면서
카메라를 팔아버리고 소고기 사먹자 라네요;; ㅠㅠ
막상 또 카메라 없음 아쉬울거 같은데 그렇다고 있어도 안쓸거 같고 참 어렵네요..
https://cohabe.com/sisa/2264659
카메라보다 핸드폰이 더 편해집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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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플이 보정을 잘 해주니까 편하고 좋죠~^^
그냥 주머니에서 잠깐 꺼내서 한손으로 툭 찍고 다시 집어넣고… 이게 참 편하가보니ㅠㅠ
저도 애기 하나일땐 어느정도 바리바리 싸들고 다녔는데
둘째 태어나니 1인 1아기라 a7c에 시그마28-70만 쓰네요
(확실히 표현력이나 보정시 카메라가 월등해서 버리진 못했네요..)
애기 셋 이상이면 진짜 핸드폰으로만 찍을것같습니다..
저도 애가 둘인데 케어도 케어지만 순간순간 찰나를 담는게…
와이프가 애들 둘 데리고 놀아주는것도 힘들어하네요^^;;
카메라 성능을 모루는게 아닌데 참 어렵습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