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hn Achim 입니다~
7천년에 한번 온다던 네오와이즈를 영양에서 담은지 언 1년반이 다되가는 시점에서
8만년에 한번씩 온다는 레오나드 C/2021A1 혜성이 올해의 혜성이라길래
지지난밤 어제 일출 전 새벽에 VR 컷팅하시는 분이랑 황매산으로 달려봤습니다.
아직 4등급이 채 되지 않는 시커먼스하면서 코딱지만한 혜성이라길래
지평선 근처에서는 광해 때문에 안보이겠다 싶어서
광해 없는 지역에서 올려다보는 각도의 피사체를 지도에서 뒤지고 뒤지다가
황매산까지 갔네요.
네이버지도 로드뷰 보니깐 황매산성 아래 미리내 파크에서 황매산성이 올려다보이길래
어플에서 혜성이 산넘어로 뜨는 경사각이랑 시간대 확인하고 달렸습니다ㅋ
짱이님이랑 저 산성까지 올라가서 멸공의 횃불 설치하고 다시 내려와서 400mm 망원으로 당겨 담았네요.
적도의 전원 끈 상태로 iso200 240초 노출줘서 배경 따고
적도의 전원 켜고 인터벌 걸어서 iso1600에 30초 노출의 사진 2장으로 스태킹해서
총 3장의 사진으로 결과물 완성했습니다ㅋ
멸공의 횃불이 겁나 어두운지라 육안으로도 안보이고
D850이나 Z7ii 라이브뷰에서도 안보여서 눈감고 더듬는 기분으로
마구 테스트샷 날려가면서 구도 잡고 각 잡고 초점 잡았네요ㅠ
그 와중에 옆에서 Z9 테스트바디로 500mm PF 5.6으로 황매산성 당겨 찍고 계신 분은
라이브뷰로 황매산성 확대해서 초점 잡고 계시더군요 ㄷㄷㄷ
분명 제 카메라들에서는 너무 어두워서 안보였는데ㅠㅠ
역시 사진은 장비빨이 최고네요 ㅠㅠ
좀더 크롭해서 보면 비록 코딱지 만하고 어두운 혜성이지만
영롱한 녹색빛이 참 매력적인듯 합니다.
8만년 뒤에도 인류가 안 망했다면 다시 보자 레오나드야~~
너무 어둡고 바람도 심해서 혼돈의 카오스 속에서 촬영을 마치고 나니
저 산성위에 놓고 온 멸공의 횃불을 두고 갈수 없어
다시 기어올라가서 회수해서 수도권까지 복귀해서 출근했습니다ㅠ
마지막으로 이런류의 스태킹이나 적도의 사진 올리면 싱글샷 타령하거나 쌩합성 의심하시는 분들 계셔서
메타 살아있는 iso8000에 4초 노출주고 담은 무보정 싱글 테스트샷도 올립니다~
관심갖고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본 포스팅에 사용된 사진들은 클럽N 앰배서더 활동의 일환으로 니콘이미징 코리아로부터 장비 대여 등의 혜택을 받아 촬영되었습니다.
P.S: 저도 어제 직구한 z7ii용 내장하드 왔네요ㄷㄷ
Z7ii RAW로 2만2천장 뜨는데 무손실 압축 감안하면 4만장 정도 찍힐듯합니다ㄷㄷ
어두운 새벽부터 고생하셨네예.... ㄷㄷㄷ
먼길 오밤중 고생 많으셨습니다 대작 성공 축하드림미다 ㅎㅎㅎ
저도 용기내 쥐 코딱지 포스팅한번 해봐야되겠 ㅋㅋㅋㅋ
ㅎㄷㄷ 언제 저런거 찍어보나 싶네요ㅠㅠ 지대 멋집니다 ㄷㄷㄷ
와 대박이네요.. +_+b
와우 대박 입니디
저 혜성우 며칠동안 보이는건가요
와 열정과 사진 모두 멋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ㅎㅎ
와... 이건 기회가 정말 드물텐데...
그 동안 준비가 안 되어 있으면... 눈 뜨고 코베이겠는걸요.
.
정말 멋집니다.
그리고 열정에 경의를 표합니다.
워 ~~ 넘 멋집니다. 8만년 뒤에 저도 데리고 가세요 ^^*
아.. 대박이네요.
집에 가서 4K 모니터로 다시 감상하겠습니다. ㄷㄷ
대상 받을 사진이네요 ㄷㄷㄷㄷ 헬리헤성이 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