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에 올라온 어떤 아파트에 전해져 오는 괴담(feat.해석포함)

베스트에 올라온 이 이야기에 대해 왜 그런지에 대한 이유를 좀 더 알려줄께

옛날 수화기 방식의 [인터폰]일 경우에는 전선과 통화선만 있는데 그게 콘크리트 안에 묻혀서 시공되어 있어
현재 방식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는 [비디오폰]의 경우엔 전선,통화선,영상선 세 분류로 나뉘어서 콘크리트 벽에 시공되어 있어

자 그럼 현재 사진에 나온 수화기 방식의 인터폰에는 뭐가 빠져 있지?

바로 영상선이 빠져 있어

그럼 영상선을 추가해서 연결해주면 되지 않아? 라고 쉽게 생각할 수 있겠지만

위에서도 언급했듯이 [콘크리트 내부]에 파묻혀 있기 때문에 수화기 방식의 인터폰은 동일한 수화기 방식의 인터폰으로 밖에 교체가 안돼

물론 아예 안되는 것은 아니야

기존의 인터폰과 인터폰 배선을 다 죽여놓고 비디오폰을 설치한 뒤에 전선을 외부로 노출시켜서

천정으로 쭉 이은 다음에 현관문까지 연결하면 돼

그럼 어떤 문제가 발생하냐면 전선이 외부로 노출되버려서 잘못건드리면 전선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지

그래서 어떻게 하느냐? PVC 주름관 안에 전선을 넣고 시공을 하거든?

그러면 당연히 육안상으로 봤을 때 별로 보기가 좋지 않아

그걸 가리기 위해서 주름관 위로 도배를 하기도 하는데

그렇게 했을 경우엔 주름관으로 인해 도배가 쭈글쭈글해져서 그것도 보기가 좋지 않아

위에 내용에 언급되어 있듯이 벽지나 샷시는 새로 했다고 했잖아?

이쁘게 리모델링 해놨는데 대놓고 보기 안좋게 해 놓으면 좀 그렇잖아

그래서 아마 인터폰 교체를 못하게 막아놓은거 같아

이상 현직 리모델링 회사 재직자의 의견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