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똑같은 제 사진들, 좀 넘어서보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배워야할지 고민입니다.

사진을 취미로 둔지는 총 10년 정도 되었고,
본격적으로 카메라와 렌즈 등을 사고 팔면서 찍은지는 약 7년 전
라이트룸이라는 프로그램을 조금씩 배워 어설프게 촬영과 보정까지 한 건 약 5년 전이네요.
사실 지금까지 제가 주로 찍는 피사체는 비교적 쉬운 편이었습니다,
취미로 하는 자동차 혹은 모터사이클 아니면 여행 가서 몇 장.

근데 도저히 인물 사진이나 결혼식 사진 같은 분위기 있는 사진은 정말 못 찍겠더라고요.
몇 년간 자꾸 똑같은 사진만 찍고 만들어내는 것 같아 회의감이 좀 드는 요즘입니다.
그나마 찍어온 사진들도 감각적인 분들이 만드신 프리셋들을 구해서 복사해서 흉내만 내는 수준이구요.
바디 바꾸려고 폭풍 검색하다보니 또 생전 처음 듣는 C LOG가 어떻고 프로파일이 어떻고;
그동안 허송세월 살았나봅니다 아는 게 없네요.
다행히 내 년부터 연봉도 인상되고 보너스도 예정 되어 눈독만 들이고 있던 EOS R6을 내년 초 구매할 생각인데
계속 이렇게 똑같이 찍을거면 기변할 필요가 없지 않나? 싶기도 하면서 불필요한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이 좋아져서 유튜브를 이용해 공부해볼까 했는데 또 검색해보니 너무 방대한 양의 자료가..ㅠㅠ
좀 더 높은 수준으로 넘어가기 위해 장비말고 뭐가 필요할지 비슷한 고민 해보신 선배님들 조언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