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가톨릭 교회가
성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희년인 2021년을 맞이해
가난한 나라에도 코로나19 백신을 지원하자며 전개했던
백신 나눔 운동.
1년 동안 기부된 모금액의 합계가
10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산되었다.
전국 교구의 교구장을 맡은 대주교와 주교들이
노래를 부르고 율동을 추며 뮤직비디오를 찍어서
사람들의 관심을 환기하려 노력했던 백신 나눔 운동.
한국 천주교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한국 평협)와
가톨릭평화방송·평화신문, 가톨릭신문은
한 통화에 3만 원인 ARS 후원으로
2억 6,000만 원을 모금했다.
백신 나눔 운동의 시발점은
코로나19 백신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자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호소에서 비롯되었다.
선진국들이 2차 접종을 지나 부스터샷에 속도를 내는 사이
개도국들은 백신 접종률이 바닥을 쳤고,
델타 변이, 오미크론 변이가 출현한 배경에
이와 같은 백신 불평등이 있다는 분석이 대두한 상황.
한국 가톨릭 교회는 교황의 호소에 응답해
올해 주교회의 봄 정기총회 결정에 따라
전국의 모든 교구가 백신 나눔 운동을 진행했다.
백신 나눔 운동의 취지가 알려지면서
각계각층의 기부가 이어졌고
각 교구별 모금액과
한국 천주교 여자수도회 장상연합회가
교황청에 송금한 10만 달러,
한국 평협과 CPBC, 가톨릭 신문의 모금액을 합하면
전체 성금은 100억 원에 육박한다.
이 가운데 서울대교구가 모금한 금액은 33억 원이 넘어가며
대구대교구는 9억 3,000만 원,
광주대교구는 5억 3,000만 원,
백신 나눔 운동을 가장 먼저 시작한 대전교구는 11억 원,
수원교구는 8억 5,000만 원을 모금했다.
인천교구장 정신철 주교는
백신 나눔 운동에 동참한 교구민들에게
최종 모금액을 알리는 서한을 12월 1일 보내
감사 인사를 전했다.
1년 동안 전개된 백신 나눔 운동은
성 김대건 신부 탄생 희년 폐막일인
2021년 11월 27일 종료되어 모금을 마감했지만
광주대교구와 춘천교구는
이번달 말까지 모금을 이어갈 예정이다.
프란치스코 교황은 한국 가톨릭 교회에
여러 차례 감사 편지를 보내
"전 세계의 취약계층과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들이
교황청 자선소가 한국에서 보낸 성금을 바탕으로
코로나19 백신 혜택을 받도록 할 것"이라며
백신 나눔 운동에 참여한 이들을 축복했다.
한국인 최초의 사제 성 김대건 신부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는 희년과 맞물려
더욱 의미가 남달랐던 백신 나눔 운동은
국경, 신분, 종교를 넘어
모든 사람들이 함께 건강하기를 바란
형제애를 실천한 것에 그 의의가 있다.
누구는 안아키질하면서 예배보다 오미크론이나 퍼뜨리면서 지들 좋을 때만 크리스천 형제 타령하는데
감사합니다.
KIRIN=彼女いない歴 2021/12/08 15:36
감사합니다.
진석이 2021/12/08 15:37
내년에도 송금해서 편지를 많이 받자!
부공실사 2021/12/08 15:37
누구는 안아키질하면서 예배보다 오미크론이나 퍼뜨리면서 지들 좋을 때만 크리스천 형제 타령하는데
Strelock 2021/12/08 15:39
'그 종교'
lRAGEl 2021/12/08 15:41
십계명에서도 네 이웃을 사랑하랬다 씹새들아
🦊자연사를권장 2021/12/08 15:38
확실히 자영업자들이랑은 클라스가 다르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