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외국인교수 1억 횡령후 본국도주 ㄷㄷ

교수들은 맘만 먹으면 횡령할 수 잇나여 ㄷㄷㄷ
서울대의 한 외국인 교수가 연구비를 1억원 넘게 횡령한 혐의로 수사를 받던 중 본국으로 도피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7일 서울대 등에 따르면 서울대 치의학대학원 소속 교수였던 A씨는 연구개발비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2018년 경찰 수사를 받던 중 2019년 본국으로 도피했다. 현재 기소중지 처분이 내려진 상태다. 앞서 2018년 3월 국민권익위원회는 A씨가 2013∼2017년 연구비를 부당하게 챙겼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같은 해 8월 사건을 경찰과 교육부 등에 이첩했다.
A씨는 석사 과정 학생들에게 지급된 인건비를 다시 돌려받는 등의 방법으로 1억2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는다. 그러나 A씨는 2019년 안식년을 핑계로 본국으로 출국한 뒤 업무에 복귀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A씨가 수사에 협조적으로 응하고 있었고, 신분 등을 고려했을 때 출입국 관련 조치를 할 필요성이 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