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 누가 성 냅두고 밖에 포진하냐고ㅋㅋ'
베글에서 성놔두고 앞에 해자안에서 방패까지 든다고 이상하다는 덧글이 달렸던 논란의 포진.
어딘가 본적이 있는 포진이라 자세히 들여다보니...
1. 20M 넘는 성벽 앞에
2. 해자까지 파고 물 안채운채 참호로 씀
3. 해자속에 방패로 무장한 군단병 배치
4. 뒤에 궁병과 마법(처럼 적을 도륙내는 훈족)사를 배치함.
만화 그릴때 참고한 전투 배치.
사실 동로마시기 천재 전략가 벨리사리우스의 전술을 완벽하게 고증한 것이었고요....
'판타지식 포진이 맞다! 무조건 판타지라고 틀린게 아니다!'라고 주장하기 위해서라기보단, 포진이 다라 전투의 양상이랑 비슷해서 올려봅니다...!
'충분히 발달한 마법은 훈족 기병예비대와 구분할 수 없다.'
거 요새지키고 싶은가보지..
역시 마법(처럼 적을 도륙내는 훈족)사가 중요하구만
근데 궁금한게 소설이면 처들어오는게 몬스터 아님 ? 판타지의 기본 트롤, 오우거 이런 애들 돌진하면 일반병사가 의미가 있나
투사공격이 날아오는 상황이면 해자 뒤에서도 당연히 방패 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
꼬도기 2021/12/07 19:56
성벽보다 사람이 싸서 그냥 성벽밖으로 내보낸건듯 ^_^ .. ㅋㅋ
메이めい 2021/12/07 20:04
글 내용은 까는게 아닌데...
Mystica 2021/12/07 19:56
투사공격이 날아오는 상황이면 해자 뒤에서도 당연히 방패 들어야 되는 거 아니냐;
유동닉 서양사학도 2021/12/07 20:00
특히 다라전투에서는 적도 궁기벼 많이쓰는 사산조라서 더더욱 그랬을듯요
루리웹-7391627054 2021/12/07 19:56
거 요새지키고 싶은가보지..
유동닉 서양사학도 2021/12/07 20:05
동롬은 요새 지키거나 성내 민심수습용으로 선방어하는 경우가 많이 연출되긴 하는거같아요
MOODYZ 2021/12/07 19:56
근데 궁금한게 소설이면 처들어오는게 몬스터 아님 ? 판타지의 기본 트롤, 오우거 이런 애들 돌진하면 일반병사가 의미가 있나
인조외계인 2021/12/07 19:58
근데 반지의제왕도 성벽에 의지해서 싸우더라
유동닉 서양사학도 2021/12/07 19:59
다라 전투당시 벨리사리우스도 대부분 중장 카타프락토이로 이루어진 임모탈 자예단과 맞섰으니 충격력은 비슷할지도요..
MOODYZ 2021/12/07 20:01
그 동네는 인간도 평범한 스펙은 아니지 않아 ?
MOODYZ 2021/12/07 20:02
중량이 다르지않을까? 일반 묘사로봐도 키만 몇미터에 수톤짜리 괴물이 몽둥이 휘두르면 중장기병대도 분쇄될것같은데 ;
루리웹-4994846537 2021/12/07 20:02
그런 세계에서 살아남는인간이 그냥 인간 일리가 있냐
엄더엄 2021/12/07 20:03
세계관마다 묘사에 따라 다르겠지
메이めい 2021/12/07 20:03
그건 작품마다 다르지
그리고 키 수 미터에 수톤짜리 괴물이면 오크나 트롤이 아니라 자이언트급 아님?
MOODYZ 2021/12/07 20:03
근데 판소기준이면 보통 주인공이나 상위 기사들빼곤 그냥 인간이더라고
GLaDOS__ 2021/12/07 20:03
사실 진짜로 있었으면 생존 전쟁할때 이미 밀려나서 문명 이룩이고 나발이고 까지 갈 일도 없었을테니 그냥 그런갑다 하는수밖에 없을지도...
루리웹-8883424288 2021/12/07 20:04
근데 저런 진형도 없이 싸우면 그냥죽고 진형이라도 있으면 한명 죽는동안 다른사람이 칼꼽는식으로 비벼라도 볼듯
루리웹-1044654014 2021/12/07 20:04
대부분 일반병사가 상대하는건 고블린 코볼트같이 인간보다 좀 작은애들이더라
루리웹-9128092402 2021/12/07 20:04
공격턴 한번 빼는게 중요한갑지
루리웹-4994846537 2021/12/07 20:04
그 인간도 현실인간으로 치면 말이 안되기는 메한가지인게 술취해서 기사 날뛸경우 물러나지 않고 잡아서 진정시키려고 하잖음. 당장 육체 내구도 수준부터가 그런 괴물같은 기사들이 툭 쳐도 안터져죽을정도는 된다는거제
Dragonic 2021/12/07 20:05
이제 작가의 묘사나 상황설정에 따라 다르지만 같다고 할경우엔 뻘짓이 맞긴하지
MOODYZ 2021/12/07 20:05
선턴잡고 엑조디아라도 뽑는거신가 !
organi 2021/12/07 20:05
이건 '내가 읽은 소설 클리셰에서는 안 그러더라' 잖아
아카라스 2021/12/07 19:57
근데 동로마는 기병도 많고 궁기병이있어서 지점 돌파라도 가능했지 쟤들은 숫자보면 저 지랄하면 안되는 숫자잖아
유동닉 서양사학도 2021/12/07 20:03
그것도 맞습니다. 근데 동롬도 거의 (올기병+3배 많은 적) 상대로 싸운거긴 해요.
그냥 재미로 봐주시면 될듯합니다..ㅋ
아카라스 2021/12/07 20:04
애초에 모습만 똑같다고 고증이라고 하면 그 유명한 포위 섬멸전도 존나 고증 철저한 갓-전략이지
수이 좋앙 2021/12/07 19:57
역시 마법(처럼 적을 도륙내는 훈족)사가 중요하구만
Angurvadel(PC유저) 2021/12/07 19:58
에잊이오브 엠파이어 벨리사리우스 미션 각이다!
칼퇴하고싶다 2021/12/07 19:58
근데 저긴 기병 예비대가 없잖아..
유동닉 서양사학도 2021/12/07 19:59
'충분히 발달한 마법은 훈족 기병예비대와 구분할 수 없다.'
칼퇴하고싶다 2021/12/07 20:01
그래도 훈족 기병예비대가 더 쩌는걸
사나에 2021/12/07 20:03
개쩌는 훈족 기병예비대라면 어쩔 수 없지;
한니발 바르카 2021/12/07 19:59
해자를 참호로 썼다 이러는데 저렇게 두면 참호로 쓴게 아닌거 아닌가? 호 밖으로 나와있는데?
유동닉 서양사학도 2021/12/07 20:04
그럴수도 있을듯요
plios 2021/12/07 20:00
성 안에서 포위 당하면 분리해지니까 나간 거 같은데. 몬스터는… 인간이 아닌지라…
라젠드라 2021/12/07 20:02
성벽은 이제 안되겠다 싶으면 그때 치뤄야지.
아리안로드 2021/12/07 20:03
저거코믹스도 밖에서 최대한막아보고 그다음 안에들어가서 막는거라..
후와앙아앓하ㅏ핳 2021/12/07 20:03
문화유산임
mikhaile 2021/12/07 20:03
저 전투의 양상이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수비측이 속전속결해야할 이유가 있으면 나가야죠 뭐. 식량이 없던가 아니면 적 증원이 올 예정이 있던가
無名者 2021/12/07 20:04
토탈워만 해도 성밖 포진 흔하게 하는데?
성안에 버틸 경우 상대가 성벽에 꼴아박아주면 좋은데, 안 꼴아박고 포위만 해두고 굶겨버리면 나오지도 못하고 버티지도 못함.
이미 포위가 끝난 상황에서 성문으로 나오다간 병목현상 + 일점사로 망하기 딱 좋거든.
그래서 성 방위군이 어느정도 많다면, 적이 성을 포위하기 전에 성벽 밖으로 주력병력 다 내보내서 전투포진하고 싸우는 경우도 많다.
실제 역사에서도 성 주둔군 이끌고 성벽 앞으로 나서서 싸우는 경우도 흔해서, 저건 태클 건놈이 알못임.
사나에 2021/12/07 20:05
성 주둔군이 성 안에 있다가 엿먹은 수많은 전투들을 생각하면
밖에 나가 어느정도 대치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대치하는게 맞음.
대전제로 몬스터가 "포위를 유지"할 수 있는 최소한의 "군기"가 있느냐의 문제인데.
Blue_Mouse 2021/12/07 20:04
궁병이랑 법사는 성벽 위에서 지원 사격해주는게 더 좋지 않나
kasadadeq 2021/12/07 20:04
쟤넨 참호도 없잖아요...
사나에 2021/12/07 20:04
아니 뭐 사실 몬스터와 사람군대를 비교하는 것 자체가 의미가 없는(좋다 나쁘다가 아니라, 비교 가치가 전혀 달라서 무의미) 짓이라
몬스터 군대가 규율을 갖췄는지 안갖췄는지도 모르고, 모랄빵이 나는지 안나는지도 모르고, 방패를 들었는지 맨 손인지도 모르고...
organi 2021/12/07 20:04
고ㅡ증
카를프란츠 2021/12/07 20:05
근데 야전쪽 아군들 패색 짙어지면 성안으로 후퇴시켜주기는 힘들것 같은데 보통 어쩔수 없이 버리나요?
오리너구리 2021/12/07 20:05
나가서 한 방에 끝내겠다 라기 보다는 넘어야 성벽에 도달하기 전에 적을 더 약화시키겠다 라는 의미도 있지
죽음은바람과같지늘내곁에있으니 2021/12/07 20:06
확실히 판타지세계에서는 전투양상에 대한 개념자체가 조금씩 다르기때문에
작가가 세계관을 어떻게 구성했고, 어떤식으로 핍진성을 챙겨놨는지에 따라서 천차만별이라서
대충 짤 하나만 가지고 '까줘'한다고 같이 까주기엔 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