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미놀타 알파마운트, A7을 주력기로 사용합니다.
그런데, 지금 사용중인 카메라가 중고영입했던것을 제가 사용한것만도 20년 가까이되니...이제 어딘가 삐걱거릴때도 됐겠다 싶기도 합니다만...
몇일전, 간만에 들고나가봤는데요, 하필 그날 날씨가 제법 추워서...단순히 날씨탓인지 정말 어디가 안좋은것인지 좀 애매하긴한데요... 촬영하려고 카메라를 꺼내들었는데... 이놈이 먹통이 되는겁니다.
고장증상은,
정상이라면 전원을 켜지 않은상태라도 상판 액정패널에 컷수 표시가 뜨고, 전원을 켜면 뒷면 액정패널에 각종정보가 들어오는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지금 상태는, 배터리 넣어도 상판 액정에 아무것도 표시되지 않고, 스위치를 켜면, 아주 작은 소리로 "위~잉"하는 모터돌아가는 소리가 나는데, 정상음은 아니었구요..(그 소리조차도 아주 작아서 카메라에 귀를 가까이 대고 들어야 들릴정도) 잠깐 그런소리가 나다가 그냥 꺼집니다. 물론, 상판이든 뒷면이든 액정에는 아무것도 전혀표시되지 않구요. 그리고는 그냥 먹통.
추워서 얼어붙었나? 아니면 추워서 배터리가 잠시 죽었나??...하고는 그냥 들고 돌아와서, 집에와서 배터리를 바꿔보기도하고...다시 껏다 켰다를 반복해봐도...마찬가지.
원인모를 고장에는...역시 우리네 전통적인(?)방법이 응급처치로는 최고인지라...(??),
렌즈빼고 바디만 뒤흔들어보고 이리저리 툭툭 때려보고... 다시 렌즈 찡구고 전원을 켜니~ 들어오네요!! (배터리는 문제없었습니다. 완전full.)
그후, 엊그제 다시 또 들고나가봤는데...이넘이 또다시 같은증상.
그래서 또다시 민간요법으로 응급처치를 다시해봤더니...또 작동해서...이번에는 전원을 끄지않고 계속 들고다니다가 남을필름 다 눌러찍고 뽑아버렸....ㅜㅜ
배터리가 새것이고 문제가 없다면...왜 이런 증상이 갑자기 생겼을까요? 단지 날씨문제? 아니면 이젠 수명을 다해가는건가요??
배터리 문제라면 뒤흔들고 쥐어박은 민간요법이 효혐이 있을것같지는 않고...배터리실 외의 어딘가 전기계통에 접촉불량?
그런데, 어제다시 test삼아서 한번 더 배터리 넣고 켜봤더니 어제는 아주 멀쩡하더군요. (그런것을 보면 추워서 그랬던것인지...)
혹시 어떤 문제인지 조언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https://cohabe.com/sisa/2256561
Minolta A7 고장관련 질문입니다~ 조언 부탁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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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해보니..
1. 찍으면 후면 LCD에 ERROR 이라는 문구 뜨고, 껐다 키면 사라지지만, 또 한 컷 찍으면 ERROR 발생.
2. 찍고 전원 Off/On 를 몇 번 반복하니,
3. 전원 On 하면 먼가 "삐이~~" 하는 부저음 비슷하게 나면서 아무 동작도 안 합니다. 완전 먹통.
이런글이 있고..
바디의 조리개 조절 모터가 고장나면 최소조리개인가 최대조리개인가로만 촬영된다는 글을 본것 같습니다
아주 작은 소리로 위잉 소리가 난다는 것이 3번 사항과 비슷하네요
error라는 문구가 뜨지는 않습니다.
On/off반복해봐도, 말씀드린것같이 아주 작은 모터음만 잠깐 들리다가 그냥 먹통이되구요..
즉, 1/2번은 아닌듯하구요~
3번도...삐이~하는 소리가 어느정도의 소리인지 몰라도, 부저음이라기 보다는 모터돌아가는 소리인데, 아주 작게, 잠깐 (3-4초정도?) 들리다가맙니다. 검색해주신 내용중에서는 말씀처럼 가장 비슷하긴하네요.
조리개조절 모터고장이거나 기어가 마모되어 발생한 고장이기 쉽다는 얘기도 저도 들었습니다만... 그런것이라면, 지금처럼 이렇게 됐다 안됐다하며 오락가락할수도 있는것인지도 의문이네요.
일단 당분간 더 사용해보면서 test를 해볼생각이긴한데요...
이게 차라리 수동기면 하다가 안되면 그냥 필름을 뽑아도 될텐데... 혹시라도 촬영도중에 정말 고장나서 그나마 촬영한 필름 모두 버리게되지나 않을까 걱정입니다.ㅎ
아이구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AF 카메라가 말썽이면 답이 없을 것 같습니다..
수리도 마땅치 않고 수리가 된다고 해도 수리비 문제, 진짜 수리가 제대로 되었는지 등..
그냥 정신건강을 생각해서 한대 더 들이심이 나을 듯 합니다..
그렇지 않아도 어제 이베이에서 하나 질렀네요.
혹시 지금 것을 계속 사용할수있으면 2바디로 ㅎㅎ
자동카메라는 참 죽으면 어떻게 할 도리가 없더라구요. 그래도 a7은 요즘 저렴하게 구할 수 있으니 수리비 보다는 그냥 새로 사는게 훨 낫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