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 혼비백산 하는 이유..

오늘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윤석열 지금 제정신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갈피를 못 잡고 있습니다.

뭐 거의 시간 단위로 만나니 안 만나니..
갈피를 못 잡고 되는대로 씨부린다는 소린데. 굉장히 당황했다는 건 누가봐도 알 수 있죠.
그 이유가 이준석이 어제 터뜨린 "홍보비"에 있습니다.
이 홍보비가, 당 선거 예산의 2/3를 넘게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굉장히 큽니다.
이번 국힘 책정된 홍보비는 약 500억 이상이라 하니.. 예산이 크면 당연히 해 먹을 돈도 많겠죠.
그 소위 "윤핵관"이라는 양반들이 이준석이 홍보비 해먹으려고 홍보위원장 맡고 그러는거다..라는 짜리시를 퍼뜨리고
이 때 윤석열이 같이 대동해 있었음에도 전혀 제지가 없었다는데 이준석이 터지게 된 거죠.
여기에 윤석열이 "리프레쉬"라는 개소리까지 해대자,
"찌라시 낸 소위 윤핵관들 쳐내라"
"내가 홍보비 해먹는다고? 대표 선거때도 비용 제일 적게 쓰고 남은 후원금 정당에 기부한 나다"
"나한테 홍보비 해먹는다고 한 사람들, 박근혜 시절 홍보비 해먹은 사람들이다. 내가 두 눈으로 봤다."
"알아서 해라. 계속 이러면 구체적으로 명시하겠다."
라고 대놓고 터뜨림..
사실 선거비용이라는게, 일정 수준 넘어가면 국고에서 다 갚아주는거라
1,2당 같은 경우엔 실질적으로 국민세금입니다. 그러니 그거 가지고 이 사람 저 사람 다 해먹는다고 뭐 새삼스러울 일도 아니고, 어느 정당이든 다 마찬가지인데
이걸 건드린 정치인은 없습니다. 누가 해먹어도 같은 당 동료들이 해먹는거라..
설마 이렇게 대놓고 터뜨릴 줄은 그 누구도 예상 못 했을 겁니다.
국민 세금으로 지원 받는 선거비용 해먹은 사람들..이 윤캠프 핵심 관계자라는게 터지게 되면
선거는 뭐 볼 것도 없죠.
그러니 그 윤핵관들도 존나 다급해져서 서로 다른 목소리가 나오는 겁니다.
마땅한 정치경험도, 처세도 부족한 윤석열은..이 사람 만났을 땐 이준석 만난댔다가 저 사람 만나면 만날 생각 없다고 하고.. 주변 목소리에 따라 갈팡지팡 하는거죠.
애초에 그 대가리들로 상대할 수 있는 잔머리가 아닌데.. 왜들 그랬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