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열심히 쓴 내 다이어리.ㅋㅋㅋ (조금 스압)

2021년 다이어리 첫 표지와 뒷 표지

역시 하지만 그래도는....

2021년 첫 달인 1월을 보내면서 

역시 힘들구나. 하지만 그래도 열심히 살자..

뭐 이런 느낌으로 적었던...

대략적인 두께...ㅋㅋㅋ

몇 년 동안 계속 기록을 해왔지만

올해가 유난히 엄청 두꺼운 듯;;; 

1월 부터 11월 까지...

책 읽으면서 

필사도 하고 

독후감도 쓰고 ...

애니메이션 

감상문도 있고.ㅋㅋㅋㅋㅋ

올해 트위치에서 

강철의 연금술사 다시 봤던거... 

...

명대사 찾아서 적기도 하고...

영화 감상문도 쓰고....

드라마 감상문도 쓰고...

일기도 쓰고.....

각종 메모나 감상문 등등은 만년필로 쓰지만...

일기 만큼은 꼭 연필로 씀.

원고지에도 한 번 일기 써보고.ㅋㅋㅋ

일기는 꼭 연필로 쓰니까

아무 종이에 그냥 쓸 수 있어서 ....

 

몇 시에 자고 몇 시에 일어났는지..

아침 점심 저녁 식단이나 

운동한 거 무슨 운동 얼마나 했는지..

무슨 책 몇 쪽, 몇 장 읽었는지...

그런거 적어주는데...

대충 그냥 이면지에 색연필로 그림그려서...ㅋㅋㅋ

오려 붙여서 꾸며줌.ㅋㅋㅋㅋ

매 달 

뭐 샀는지... 

지출 금액이 얼마인지... 어디다 돈 썼는지...

수입 금액은 얼마나 들어왔는지... 

돈 번거. 돈 쓴거 

영수증 꼭 달라해서  

붙여주고 메모지에 적어서 붙여주는 식으로

대충 가계부도 써봤음.

그냥

그림일기 식으로 꾸며보자 해서 

칸 마다 그날 하루 키워드 될 것 같은 거 정해서 

그림도 그려주고 간단히 키워드 적어주고 하면서

쓴 먼슬리 월간달력. 

몇 년 다이어리 써오면서

처음으로 하루도 안 빼고 다 채운 듯.

 

한 달씩 지날 때 마다

탁상 달력 뜯어서 

그걸로 

월별로 표지 만들어서 월별로 구분시켜줌.

아무튼...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뭘 읽고, 뭘 보고  

어디다 돈을 쓰고  

무슨 일을 하면서 돈을 벌었고.

뭘 먹었고... 

나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등등............

2021년의 "나" 에대한 모든 것이.... 다 적혀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거 한 권만 읽으면

지금의 나에 대해 ...

나란 인간이 어떤 인간인지..

다 알 수 있을 정도???ㅋㅋㅋ

아무튼 12월 마지막 한 달만 채우면 

2021년 다이어리도 완성이다. 

아마 나는 내년에도 

다이어리를 이렇게 쓸 것 같음.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