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심각한 밸런스로 밈이 된 게임

니혼이치 소프트웨어 발매의 라스트 리벨리온

이게임이 얼마나 심각하냐 하면

담당한 니혼이치 미국지사 사장이 공개적으로 사과를 했을 레벨

어째서냐고?

이게임은 일단 2010년 KOTY 대상을 수상했다

GOTY가 아니다 KUSOGE 즉 올해의 똥겜 대상을 탄 게임이다

이 게임의 문제점은 겉으로 보기엔 멀쩡하다는게 가장 큰 문제다

스토리나 설정등의 세부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보면 그래도 평가해주는 사람이 존재하는데

그러한 평가를 전부다 싸대기를 갈겨버리는 요소가 있었으니

밸런스

여기에 게임 공략계의 전설적인 공략이 탄생하게 되는 순간이었다

'레벨을 올려서 물리로 때리면 된다'

이 개쓰레기 똥겜은 나름대로 고민을 한 전투 시스템을 가지고 있다

각종 속성이 있고 아무리 강한 적이라도 약점 속성을 알아내서

그 속성에 맞는 속성공격을 해서 쓰러뜨린다

상당히 많은 게임에 채용되고 있는 시스템이고 나름의 재미와 전략성을 선사해주는데

문제는 레벨업시 증가하는 스텟 상승치가 이 모든 요소를 다부셔버린다

그냥 대충 말하면 3 레벨업을 하면 물리 딜이 3배가 상승하는 수준

HP를 예로 들면 레벨이 상승하면 상승할수록

레벨업시 HP의 상승치도 같이 상승해버려서

레벨1 이던 시절에 500이었던 HP가 레벨50이 되면 53000이 되는 수준

이런 미1친 상황이다 보니 속성이고 뭐고 다 엿먹이고

걍 레벨을 올려서 물리로 때리는게 더 쉽다라는 결론이 나와버렸다

더 충격적인것을 말하자면

다시 말하지만 2010년에 올해의 똥겜 대상을 수상했지만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하지 않는다

버그따윈 존재하지 않는 게임이 단순히 밸런스도 조지고 그외 기타등등 칭찬할만한 구석이 없어서 올해의 똥겜이 된것이다

어느의미론 이게 더 대단할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