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뚜기 블로워 큰놈 왔네요.

맨 오른쪽은 기존에 사용하던 녀석. 이거 말고도 주황색인 유명한 친구 하나 있었는데, 어디 쳐박혀 있는지 찾지를 못하겠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친구는 다 좋은데 주둥이가 금속이라 가방속에 넣고 다닐때 은근히 신경이 쓰일때가 있었습니다.
큰 녀석은 세울수는 있는데, 살짝 쓰러뜨리면…그냥 쓰러지네예. ㄷ ㄷ ㄷ
확실히 크고 주둥이가 기니까 바람이 쎕니다.
뭐 이건 장포신이 탄속을 올리는 원리와 가속도가 질량에 영향을 미친다는 E=MC^2 정도만 머릿속에 들어 있어도 당연한 결과긴 한데 듣보 블로워의 단점들이 방향이 일정하지 않고 심지어 주둥이가 발사되는 경우도 있어서 굵고 길어도 조준이 엉망이라 실하지 못한 경우가 허다합니다만, 얘는 굵고 긴 값을 잘하는 것 같습니다. 짧은 주둥이 부품도 들어 있던데 굳이 사용할 이유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럴바에야 그냥 작은 놈 사서 들고 다니면 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