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착잡하네요.
85학번입니다.
오늘 직장일이 바빠서 놈 뒈진 뉴스 못 보고,
슬쩍 소식만 듣고 검색도 안 해봤습니다.
어차피 봐봐야.. 너무 오래 잘처먹고 뒈진거일 터이니,
속만 뒤집힐 거고..
내일 직장에 큰일 있는데, 소주 한병 사 왔습니다.
유튜브에서 자랑스런 한류 관련 영상보며 조카애 한테 검색해보라 했습니다.
오래도 쳐 살다 갔네요.
안두희 처럼 쳐맞아 뒈졌어야 하는데..
돌아가신 많은 열사님들께 죄송합니다.
전두환 곱게 보내서요.
대학 신입생 때부터 최루탄 냄새속에 학창시절 보내고,
제대 후 운동권 학생의 당연한 과정.. 제적당했죠.
까짓거 졸업장 쯤이야.
가투 때 쇠파이프들고 화염병던지며 싸울 때 박수쳐 주시던 넥타이부대 형님들,
백골단에 쫒길때 가게안에 숨겨주며 셔터내려주신 남대문 시장 가게 사장님들과 한잔 하고 싶네요.
놈 뒈졌어도 기쁘지 않고 마음만 심란합니다.
술게에 써야 하나 하다..그냥.
언젠간 꼭 부관참시 당하길..
프랑스인이 대부분인게 뭔지 궁금해열
그래도 시대의 부름에 응했던 형님의 행동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는 그한세대 다음인데
그 마음이 찐하게 전해옵니다
화장한대요
사형제도가 건재할 때 사형을 시켰어야 됐는데... 그런 놈과 뭘 화합을 하겠다고 사면을ㅋㅋㅋ
편안하게 갔네요. 그 재산으로 마음껏 놀고 먹으면서 90까지 잘 살다가...
너무 오래 살았어요 죄가뵤도 못치르고 환수할 돈도 많은데
일찍 벌맞고 사형당해야 했는데
87학번입니다.
관악경찰서도 가보고.. 난지도에 버려지기도 했습니다.
등짝에 최루탄도 맞아 봤습니다.
네.. 그렇게 살았었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세상은 87년과 별반 다르지 않아 보입니다.
저런 넘이 천수를 누리다니요?
토왜들도 천수를 누릴까 두렵습니다.
저들이 천수를 누린다면 저들을 따라할 종자들이 또 나올 것이고.. 대한민국은 지역감정보다 더 한 홍역을 치러야 할 것입니다.
지금 이 사회에는 징벌적 배상과 배신자들에 대한 가혹한 처벌이 필요하다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것이 적용되는 대상은 부당한 기득권자와 토왜들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선배님들 덕분에 민주주의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