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이사장은 16일 웅동학원이 운영하는 웅동중학교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3년 간의 지방세 체납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하여 다시 한 번 사과”하면서 “2013년 별세한 저의 남편인 고(故) 조변현(曺弁鉉, 족보명 曺圭弁) 전(前) 이사장께서 장기 투병하였던 관계로 여력이 되지 않아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못하였으나 보도 이후 급전을 마련하여 2248만 640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박 이사장은 웅동학원 재단 사정에 대한 설명도 덧붙였다.
그는 “웅동 학원이 체납을 하게 된 근본적 원인은 보유하고 있는 수익재산인 산을 매수할 사람이 나타나지 않기 때문”일며 “조 전 이사장께서는 물론 저도 수익재산 매각을 통하여 재정상황을 개선하려고 노력하였으나, 번번이 무산되었다. 앞으로 계속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학교의 실질 운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있으며 학교를 통해 사익을 추구한 적도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1985년 재단 인수 이후 사립재단에서 흔한 이사장용 승용차, 법인 카드, 활동비 등을 제공받은 적이 없다”며 “최근 일부 정당이나 언론이 저희 재단을 탈세 족벌 부패 재단으로 몰아갔던 바, 실태를 조사해보시길 바란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박 이 사장은 웅동중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며 “팔순이 넘은 노인이지만, 생을 다할 때까지 ‘계광정신’을 잊지 않고 학교 운영에 임하도록 하겠다”며 글을 맺었다.
저 팔리지 않는 산을 후원금을 모아 매입해서 공원으로 탈바꿈하여 기증했으면 좋겠네요.
어휴...ㅠㅠ
후원좀 받으시라니까...ㅠㅠ
후원계좌좀 ㅠㅠ
이렇게 훌훌털고 저들에게 반격의여지를 남기지 않는게 중요하다 보네요.
역시 그 어머니의 그 아들입니다. 따봉!
수익도 나지 않는 학교를 보유 했다는 이유만으로 재산세 납부해야하는 현행법은 분명 문제소지가 있어보입니다. ㅠ 일반 사유재산은 보유세가 싫으면 팔면 그만이지만...학교재단은 좀 달라야할듯
자유당 사학 재벌들은 뻔뻔하게 버티고 있는데..
양심이 있으면 더 살기 힘든 나라.
윤봉길 의사의 심정으로 도시락 돈폭탄을 투척해야하나?
아마...경찰서 갖다주시겠지...
아...진짜...어쩌라고...ㅜㅜ
내년에 또 나올 텐데... 근본적 해결이 필요하겠네요.
이런분이 진정한 어르신이에요..
웅동중학의 전신은 ‘계광(啓光)학교’로, 1908년 건립되었습니다. 당시 이 학교의 교사들은 독립운동에 투신한 이유로 처벌받았는데, 이 분 중에는 조 전 이사장의 숙부[=조국(曺國, 족보명 曺國鉉) 신임 대통령 민정수석의 종조부) 등 창녕 조문(昌寧 曺門) 일가분들이 많았습니다. 관련 기사는 이하를 참조하십시오.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2325749
독립운동하던 증조부의 이름. 조국. 조국민정수석의 이름은 여기서 따온거군요.....
순간 소름이 끼쳤네요. 뭔가 정신이 확 드는 느낌이네요. 와 정말 대단한 집안이고, 대단한 가정교육인듯 해요. 아들에게 독립운동 하던 숙부의 이름을 붙이다니.....
보니까 진짜 자선사업도 이런자선사업이 없던데...
좋은 학교와 정신이 오래오래가기위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어느정도의 수익을 남기시는 방도를 찾으시는게 좋을듯ㅠㅠ
마이너스 통장 쓰셨겠네요..
아아 문득 공무원의 신용대출한도가 궁금해진닥
멋있다 ㅠㅠㅠㅠㅠㅠㅠ
내셔널 트러스트라도 하고싶네요정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모금 운동하신다면, 변해되는 모습에 감격 하시면서도 또 민폐 끼쳤다고 자책하실까요?ㅠㅠ 잘 되셨으면 좋겠는데요 ㅠㅠ
설마 대출 받으신걸까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첫 댓글보고 소름이 돋았습니다.
합시다.
장학사업으로 더이상 재산세때문에 세금체납되는 일 안생기도록요.
웅동중학교 인근 재산가치가 적은 대지를 많이 보유하신걸로 나오는데요
거기에 투자를 유치해서 자연 체험학습장같은걸 운영하는걸로 재단 수입좀 늘리셨으면 좋겠어요
아님 농업 가능한 토지라면 영농조합을 만들어서 웅동학원 브랜드로 농산물 생산하셔도 좋을거같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