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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이미지 프로세서 근황

시간 낭비 뻘글입니다.
사실 폰카의 숫자는 마케팅 목적이 큽니다.
1억화소니 8k니 어쩌구 저쩌구
실제 퀄러티는 마케팅 느낌대비 떨어지죠.
그래서 우리가 비싸고 크고 무거운
카메라를 쓰는 이유기기도 하구요.
마케팅에 쓰이는 숫자지만 숫자 자제는 거짓말이 아니기 때문에
미러리스에도 그 숫자가 적용되면 좋겠죠? 물론 저렴하게.
대만의 미디어텍에서 새 프로세서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주로 중저가 핸폰용 프로세서 업체이기는 한데...
최대 해상도 처리 능력
3억2천만화소짜리 이미지 처리가능
미러리스로 환산하면 14bit 2억2857만화소 이미지 처리
연산 능력
초당 9기가 픽셀
미러리스로 환산하면 14 bit 5000만화소 초당 138매 처리
HDR 비디오
18bit HDR, 3개의 3200만 화소 카메라에 각각 3가지 노출로촬영, 즉 9개의 서로 다른 노출로 찍은 동영상 합성
미러리스로 보면 A7S3가 4800만화소 쿼드베이어인데 그 장점을 사용하는지 의문
자세한 설명이 없기 때문에 MSG를 많이 쳤을수도 있습니다.
폰카는 플래폼의 한계가 있습니다.
쥐똥만한 플라스틱렌즈(일부유리), 센서의 사이즈, 기기 두께의 한계
그래서 숫자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확대하면 어쩌구 물리의 법칙 어쩌구하며 결국엔 폰카는 폰카라는 소리를 듣지요.
하지만 3000원짜리 렌즈, 1만원짜리 센서로
찍은 사진,동영상이라고 생각하면 참으로 훌륭합니다.
그렇게 만들어주는 기술들이 있겠지요.
싼 식재료로 훌륭한 맛을 내주는 첨가물 같은 ㅎㅎ
캐논과 니콘이 이면조사 적층센서를 사용한 FF 카메라를
2021년에 소개를 했습니다.
우리는 이미 폰카로 6-7년전부터 이면조사 적층센서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분명 폰카가 앞서가는 기술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런 것을 빨랑빨랑 저렴하게 카메라로 옮겨야하는데...
정체된 카메라 성능에 A1 Z9 R3가 나타나며 활력을 주고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규모의 경제가 안되는 시장이라 플래그쉽 카메라 기술이 하위 모델로 내려오는 시간이 더욱더 오래 걸리겠죠.
A1 Z9 R3는 남의 잔치라... A9중고 기웃 거리던중 그돈으로 핸드폰이나 빠꿀까 고민하다 뻘글 써봅니다.

댓글
  • -아립- 2021/11/21 14:40

    일단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범욘 ap랑 카메라용 커스텀 프로세서랑 스펙차이와 전력소모량 차이가 너무 심하고, 카메라업계의 제한된 개발력(마진이 적어 투자를 크게 못해요)으로 스마트폰의 실시간 hdr같은 고급 소프트웨어처리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어차피 카메라시장은 raw파일로 전용툴을 사용하는 프로와 하이아마츄어만 남았으니, 취미사용자들이 원하는 스마트폰급 실시간hdr 같은쪽으로의 발전은 앞으로도 미미할 것입니다.

    (EcyarD)

  • nepo 2021/11/21 15:18

    대중은 스마트폰에 만족하기 때문에 렌즈 교환식 카메라의 미래는 좀 암담하죠.

    (EcyarD)

  • 어릿광대의추억 2021/11/21 15:28

    폰카의 기능을 활용하는사람이 1%나될까요..
    그냥 폰카 렌즈가 9개 달렷고 무당벌레의 접사도 가능하며 9개의 렌즈를 이용해서 장난질도 칠수있고 2만하소의 갤럭시 슈퍼 울트라가 나왓는데, 500만원이라면 일반인은 와칩니다.
    "어머!! 저건 질러야대!!"

    (EcyarD)

(Ecy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