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3가 전시되었으니 당연히 만져보고 왔습니다

무엇보다 가격때문에 왈가왈부 말이 많았던 R3를 만져보러 캐논플렉스에 다녀왔습니다.
언제나처럼 신제품이 전시되면 짬을 내서 다녀오는 숙제와도 같은 일인지라 말 그대로 겨우 짬을 냈습니다.
거의 오픈시간에 맞춰 도착했는데도 아슬아슬하게 앞에 한분이 먼저 체험을 하고 계셔서 조금 기다려서 말이죠.
이례적으로 판매일과 가격 정보가 메일로 들어오길래 더욱 만져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결론은 가꼬 싶다죠... ㅠ.ㅜ



렌즈는 익히들 알고 계시는 그 렌즈가 기본으로 물려져 있는데 크기의 느낌은 제 손이 키보드 F1~F11정도인 점 감안하시면 됩니다.
그래서인지 1DX3와 비교했을 때 의외로 작다는 느낌이 들면서도 그립감은 RF가 등장한 이후로 가장 안정적인... ㅎㅎㅎㅎ
사실 현재까지 나온 RF렌즈라면 R3와 밸런스 측면에서 큰 문제는 없지 않을까 싶은데 당연한 이야기겠죠?



아시는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1DX3나 RF바디들 대비 전에 없던 변화들이나 차이점도 확인할수 있었구요.

시선제어 빠밤~ 캘리만 잘하면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생각됩니다... ㅡㅡb

6K 촬영까지 생각하면 정말 고화질로 현업에 계시는 감독님들이 눈독을 들일 이유도 충분해 보이구요...


저야 뭐... 언제나 플래그십에 대한 로망만 가졌을 뿐, 한번도 가져보지 못한 뭐 그렇습니다...
가까이 하기에 너무 먼 당신은 한달에 20만원씩 36개월 정도면 이번에 품어볼 수 있으려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