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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아마존'이라더니…날개없이 추락하는 쿠팡 주가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쿠팡의 주가는 전날 대비 3.25% 하락한 주당 27.42달러로 장을 마쳤다.
쿠팡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직후인 지난 12일 주당 26.58달러까지 떨어졌다가 26∼27달러대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쿠팡이 뉴욕증시에 상장된 첫날 시초가가 63.50달러였던 것에 비하면 반토막 밑으로 하락한 것이다.
당시 쿠팡 주식은 장중 69달러까지 오르기도 했다.
https://www.msn.com/ko-kr/news/other/%ED%95%9C%EA%B5%AD%EC%9D%98-%EC...
쿠팡 주가가 이처럼 속절없이 내려가고 있는 것은 실적이 부진한 데다 전망도 밝지 못해서다.
쿠팡의 2분기 영업손실은 5억1천800만 달러(약 5천957억원), 순손실은 5억1천860만 달러(약 5천957억원)였다.
상장 이후 매 분기 3천억 원이 넘는 적자를 내는 셈이다.
쿠팡은 '계획된 적자'라는 입장이지만 시장의 시각은 회의적이다.
풍부한 투자금을 활용한 저가 공세로 시장 점유율을 키워온 쿠팡이
갈수록 출혈경쟁이 심화하는 전자상거래 시장에서 지금과 같은 방식으로 흑자 전환이 가능하겠느냐는 것이다.
미국의 투자전문 매체 모틀리 풀은 쿠팡이 '한국의 아마존'으로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 아마존과 쿠팡은 큰 차이가 있다고 지적했다.
아마존은 미국 전자상거래 시장의 약 40%를 점유하는 절대 강자지만
쿠팡의 한국 시장 점유율은 약 25%에 불과하고 경쟁사인 G마켓의 점유율은 20%여서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또 아마존은 아마존웹서비스(AWS)라 불리는 클라우드 플랫폼이 지속적인 이익을 내고 있지만
쿠팡에는 AWS와 같은 수익 모델이 없다.
댓글
  • 磨斧作針 2021/11/20 06:46

    미국시장에서는 냉정하죠. 미장하지만 쿠팡같은건 건들지도 않음.
    평생 흑자전환 못한다에 한표.

    (h6C0OU)

  • 얍샵이 2021/11/20 06:48

    상장 이후 쿠팡이 새로운걸 보여주지 못하는거 같네요 ㄷㄷ 미국 상장만이 목표였는지

    (h6C0OU)

(h6C0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