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전) 발할라 콜라보 즐긴.grim

카페 스토리에서 TMP 망상증을 비롯해서 인형에게 의도적으로 결함을 줬다는 말을 하는데, 이게 제법 그럴싸한 게
TMP가 "인형은 고속 연산을 위해서가 아니라, 인간을 연기하도록 만들어졌으니까요" 하는데, 최근에 진화를 인문학적인 측면에서 바라본 영상이 떠오름
대충 아래에 써놓은 내용의 논리였음
"돌연변이야말로 생명활동의 본질이다"
"만약 유전자가 100% 완벽한 복제행위를 유지했다면 지구상에서 생명은 일찌감치 사라졌을 것이다"
"완벽한 복제만 존재하는 세상에서는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돌연변이를 생산해내지 못 하기 때문이다"
"자식이 부모의 바람과 다르게 태어난 점, 모자라거나 엉뚱한 점들이 바로 그 종의 생존을 보장하는 소중한 자산이 될 수 있다"
결점없는 사고나 행동을 하는거는 어차피 군용인형으로 충분하니까, 민간 인형들은 저런 비슷한 논리로 어딘가 나사빠지게 만들어놓은 건가
미도리가 그불게분탕 삼류허접불펍보지인거나 브스크가 2차성징이 오지 않은 남자아이들의 자지를 탐하는 것도 인간을 흉내내기 위한 거라 생각하니 납득이 됐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