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모발 이식 5천모 하고 왔다 후기

모발 이식 후기
나는 가운데가 좀 많이 휑해서 절개 4000모 비절개 1000모 수술을 했음
오전 9시에 도착해서 설명 듣고 환복하고 9시 반쯤 채혈하고 마취를 하는데 생각보다 안아픔 그냥 살짝 따끔 그리고 머리통을 뜯어냄 가로 26 세로 1.5 센치를 총 좌, 중, 우 순으로 3번 나눠서 뜯어 냈음

절개 다 하고 나니 10시 반쯤? 됐는데 애초에 엎드려 누워서 눈 감고 있으니 시간 감각이 없음 

그렇게 채취 후 10분간 쉬는 타임을 가지고 절개한 모근을 심기 시작 했음 

이때 진짜 오래 걸렸는데 다 끝나니 1시 반 이었음 점심 시간이라 병원에서 준 김밥 먹고 2시까지 쉬는 타임을 가졌음

이제 남은 건 비절대 1000모 남아서 다시 뒷 통수에 재마취하고 뒷머리를 짧게 밀어 1000모를 뽑기 시작함 

심는 것 만큼 개노가다였음 우, 중 ,좌 순으로 돌려가며 뽑았고

이게 50분 정도 걸린 듯 그렇게 다 뽑고 5분 쉬는 타임 가진 뒤 다시 머리 심기를 시작 했음

수술실에 라디오가 있어서 하루 종일 그거 들으면서 누워 있었음

ㄹㅇ 정신이 멍해서 반쯤 졸았던거 같아

막판에 다 심고 나서 절개 부위 봉합 한 거 재소독하고 드레싱 대빵 크게 붙였는데 이건 내일 내원하면 떼준다네 

2주 뒤에 실밥 뽑고 6주간 병원 내원하며 관리 해야됨

수술 할땐 하나도 안아프더니 다 끝나고 드레싱 하니까 준내 땡기네 

이게 머리털이 땡겨져서 아픈건지 

절개 부위 위 아래로 땡겨 꿰메서 아픈건진 모르겠음

사진은 뒷통수 꼬라지

유머인 이유는 집도착 하자마자 후기 쓰는 내가 얼탱이 없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