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산에서 나주까지. 아침 볕에 눈이 부셔 도로랑 바다랑 구분이 안갔어. 고작 정오면 말라버릴 빗물이랑. 바닷물이랑 같다니. 그러고보니 깊이는 중요치 않아(도되겠어). -몇개의 터널을 지났고, 그때마다 그림자가 비쳤다. 실체와 마주한다. -찻길을 등지고 앉아 호프를 든다. 그 시간은 별거 없이 낙이된다. 버스와 차가 이는 사차선과 그너머에 전철이 파도 같은 소리를 낸다. 바다를 그리나보다.
알듯말듯 심오한 시구와 사진들입니다!! 이 와중에 크론c 감성 넘치네요~!
소설같은 글귀와 사진들 잘 보고 갑니다!
사진과 더불어 글귀도 참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