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 선택 정말 고민입니다.

2012년에 A57과 소니 16-50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쓰고 있습니다.
이번에 큰 맘 먹고 a7m4를 구입할 예정입니다.
그런데 이전에도 줌렌즈 글을 올렸지만 아직까지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는 지금까지도 그랬지만 줌렌즈 하나만 쓸 생각입니다.
제 글에 답글도 달아주시고, 다른 여러 글을 읽어보면서 제가 가장 즐겨 쓰는 화각대를 확인해 봤습니다.
딱히 어떤 구간을 중점으로 쓰지는 않고 여행, 일상의 특징상 골고루 잘 쓰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a57 기능 중에 클리어 줌이라고 있습니다.
2.0배 까지 확대가 가능하지만 1.5배까지가 괜찮아 늘 그렇게 써왔습니다.
지금까지 써왔던 것을 토대로 볼 때 24-105가 좋은 듯 싶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걸리는 게 조리개가 4.0이라는데 있습니다.
사실 써보고 싶은 건 탐론 35-150인데 35부터 시작되는 게 걸립니다.
그렇다고 광각 렌즈를 하나 더 사자니 금액 초과에다가 렌즈 2개를 가지고 다니자니..
그리고 저번에 행사가 있어서 a7m3과 24-70gm을 대여해서 써봤는데 무겁더군요.
저것도 무겁게 느끼는데 그것보다 더 무거운 35-150을 들고 다닐 생각을 하니 선뜻 결정을 못 내리겠더군요.
늘 가벼운 것만 들고 다니다가 무거운 것을 들고 다녀서 그렇지, 몇 년 동안 그 무게를 들고 다니면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도 해보고, 오늘과 내일 35-150과 28-75 예판이 있어서 더 조급한 생각이 듭니다.
손목 편한 것은 탐론 28-75 리뉴얼 버젼이 좋은 것 같은데 최소, 최대 화각이 좀 아쉽습니다.
그래서 탐론 28-200을 봤다가 또 아니다 싶다가 혼란스럽습니다.
이런 고민때문에 다른 분들은 렌즈를 2개 이상 구입을 해서 다니는가 싶습니다.
저처럼 이런 고민 가지고 계신 분들은 어떤 선택을 하셨는지 궁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