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집서 고기 구워 먹으면 불법"..경찰까지 출동한 사연
https://news.v.daum.net/v/20211110145435431
빌라에서 월세 사는 사람이 고기를 구워먹자
이웃에 살고 있는 전세 사는 사람이 "빌라에서 고기를 구워 먹으면 안된다"고 핀잔을 줬고
그에 빡쳐서 월세 사는 사람이 저녁에 친구 불러서 고기를 구워먹으니
전세 사는 사람이 다시 항의...
그래서 월세 사는 사람이 "그렇게 싫으면 이사가라"고 하니
전세 사는 사람이 "나는 전세고 너는 월세니 너가 이사가라"고 시전
결국 전세 사는 사람이 경찰까지 불렀는데
경찰에 전세 사는 사람에게 빌라에서 고기 구워먹는 것은 불법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고
그 상황을 지켜보던 지나가는 사람이 전세 사는 사람에게 "그 집 애들이나 밤에 소리지르고 뛰어다니는 거 신경써라”고 하자 상황 정리
집에서 뭐 해먹는다고 월세 전세 얘기나오는거 어이가 없네 놀이터애들 감금한 입주민회장이랑 똑같네
이렇게 퇴화하다 보면 곧 인류의 종말을 맞을 듯...
이건 정리된게 아니라
층간 소음으로 보복할 것 같은데...
뉴스공장에서 인상적이였던 말중에, 한국사회에서 계층을 인정하는 젊은층이 늘어 났다고 하더군요.
본 내용이 사실인지는 모르겠으나, 월세와 전세는 계층사회를 합리화 하는 내면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생각이 드네요.(우리나라 사회 통념상 불합리한 상황이라도 나이를 내세우면서, 자신의 유리함을 강요하기도 하잖아요. 딱 그 상황이 떠오르네요.)
물론 그렇다고 자가집을 가진 사람이 저 전세사는 사람에게 똑같은 말을 했다면, 저는 전세사는 사람이 말도안된다며 더 화를 내었을 거라고 봅니다.
저런 사람특이 남에게는 강요하면서 그 강요가 자신에게 오면, 불합리하다고 생각하니깐요.(자신이 평소 남에게 욕한 내용을 그대로, 남이 자신에게 돌려주면 더 평소보다 더 미쳐 날뜁니다.)
다시말해서 본문의 핵심적 사항은, 계층에 대한 인식으로 살아가는 것에 불만이나 당연하다고 보는 내면적 생각을, 월세사는 사람에게 투영해서 강요한 사회적 사건이라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가난한 사람들의 파이가 작아지니
없는 사람들끼로 물어 뜯네요.
버는 건 오십보 백보인데...ㅠ.ㅠ
도대체 사고 방식이 이해가 안돼..
그와중에 전세살면서 내집 세준것도 아니고
월세 사는사람을 구박해?
저런 사람이 돈이 많지 않았길 다행이네...
진짜 꼴값하네 전세나월세나 남의집살이구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