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카메라 --------> 공백 -----------> 최근 eos m5로 디지털 입문을 했습니다.
렌즈는
1. 토키나 11-20 2.8
2. ef-m 22mm 2.0
3. 번들렌즈
3. 50mm 1.8
4. 시그마 150-600mm 를 가지고 있습니다.
여기에
크롭바디용 시그마 18-35, 50-100
혹은
풀프레임용 28-70, 70-200 + 20-35? 정도로 맞출 생각입니다.
처음 렌즈 구성할 때는 필름 카메라때 버릇이 있어서 밝은 렌즈가 최고라고 생각했는데,
디지털을 조금 사용해보니 1-2스탑정도의 차이는 디지털에서 감도 조절로 커버해도 충분히 괜찮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네요.
예전 필카쓸 때는 감도에 따라 필름 여러종류를 항상 카메라에 넣고 다녔고, ISO100짜리랑 400짜리 차이도 심했었는데, 디지털은 100과 400사이에서 엄청 큰 차이 느끼기도 힘들구요.
그래서 디지털 입문할 때는 무조건 시그마 UFO렌즈 두개를 구입해야겠다 했는데, 조금 써보니 다음에 풀프레임 넘어갈 것도 생각해서 28-70, 70-200의 2.8짜리 렌즈로 구성하는 것도 더 좋겠다 싶기도 합니다.
물론 특정한 상황에서는 여전히 밝은 렌즈가 필요할 때가 있겠지만요...
https://cohabe.com/sisa/2225059
디지털에서 밝은 렌즈가 필요한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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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도표현 쓸모없으면 그렇죠 뭐
조리개 개방을 광량확보 목적으로, 조리개를 함부로 개방하면 사진 다 망해버리는 리스크를 각오하고라도 어쩔 수 없이 조리개를 개방해야 했던
그런 시대가 분명히 있었습니다.
그런 때에는 당연히 조리개 개방을 적극적으로 할 수 없었습니다.
2021년 시점의 지금은 광학기술의 발전으로 조리개 개방의 거의 모든 리스크가 한없이 0에 가깝고, 제조업체들도 극단적으로 밝은렌즈 설계를 최대개방 사용을 전제로 적극적으로 권장하고 있습니다.
아마 조리개 개방을 함부로 왜 못하는지는 필카로 사진을 주로 찍어본 사람이 아니고서는 쉽게 공감이나 이해하기 어려운 영역의 이야기죠.....
밝은 렌즈가 아니라 빠른 조리개 렌즈입니다.
본인이 심도 표현에 있어서 필요하면 사는거고 아님 아닌거죠.
아웃포커싱잡을때.밝으면 더 잘나오더라구요
1%의 뽀대와 심도조절 그것 외엔 밝은 렌즈가 굳이..
조만간 디지털기술로 빠른렌즈의 장점은 많이 희석될거라거 봅니다.
사실상 이미 기존 카메라는 사진이란 측면에서 고인물이 되어가고있은게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