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 예대생으로 재학중인 학생입니다.다름이아니라 엊그제 여자기숙사 1층으로 30대 남성이 방충망을 뚫고 들어와 자고있던 여학생에게 칼을 보이며 위협을 했고 여학생은 다행히 밖으로 뛰쳐나왔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 사건이 단지 그 범죄자만의 문제라고만 생각하시나요?
아마 아실분들은 아시겠지만 중앙대 예대가 있는 안성에 내리라는 곳은 원룸이 비교적 값싸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프랜차이즈 하나 없는 정말 시골입니다. 가로등도 몇개 없으며 뒷산에 폐건물도 있어 학생들 사이에서는 금요일에 칼맞아서 죽으면 월요일에 발견된다는 말이 있을 지경입니다. 심지어 파출소도 최근에 지어졌으며 파란 불빛이 성욕을 감소시킨다하여 파란 불빛의 가로등도 설치가 되어졌습니다. 학교측에서는 서울로 통합을 시킨다 하였지만 안성 국회의원과 내리상인들이 단물만 빼먹고간다는 식으로 반발하여 결국 가지 못하게 되었고 상권을 더 개발시킨다는 약속을 했지만 지금까지 이루어지지 않고 있습니다. 정말 안성 내리에 문제점에 대해서 말을 하다면 글로 다 못할 만큼 문제가 심각합니다. 이 외에도 원룸에 도둑사건, 문을열고들어오려고 한 사건 등 너무 많습니다. 심지어 학교 자체에도 문제가 많습니다. 지금 있는 건물들은 80년대에 지어진 건물을 그대로 보수만 하여 사용하고 있으며 퀄리티와 위생적인 측면에서 서울캠과 비교되는 학식 등 이러한 환경속에서 한하끼 450만원이 넘는 돈을 내고 다니고 있습니다. 기숙사 침입사건 이후에 총장의 사과글과 함께 제대로된 파출소와 방범창을 설치하겠다는 해결책만 내놓은채 결국 이사건은 무마가 되었습니다. 제가 글 재주가없어 정말 안성 내리의 열악한 환경을 차마 다 담을 수 없어서 댓글에 추가 링크나 사진을 보태도록 하겠습니다. 이 글을 보신다면 널리 퍼뜨려주시길 바랍니다.
https://cohabe.com/sisa/22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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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dorm.cau.ac.kr/cdboard/view.php?&bbs_id=notice&page=&doc_num=1143
중앙대 홈페이지에 올라온 사과문
김학용이라는 분은 안성시 국회의원 이십니다.
내리가 어떤곳인지 잘 설명해준 글
https://m.facebook.com/story.php?story_fbid=1719486148296392&id=1593406650904343
단톡방에 올라온 글
※ 다른 사람들에게 불매 운동을 알릴 때, 어떻게 말해야 할 지 모른다면 이 글을 복사해서 알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한 여학우가 난데 없이 쳐들어온 괴한에 의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사건 발생장소는 다름아닌 학교에서 가장 안전해야 할 '기숙사'였습니다. 이 사건을 계기로 꽤 많은 비슷한 사례들이 수면 위로 떠올랐고, 우린 더 놀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 안성, 특히 중앙대가 위치한 '내리'라 불리는 곳을 더 이상 신뢰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이제서야 주변환경의 심각성을 깨달은 것이 아닙니다. 중앙대학교에서는 캠퍼스 이전 계획을 표명하며 몇년 간 이를 추진해오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무산 되었죠. 안성 시민들의 단물만 빨아 먹고 도망간다 말하던 안성시 국회의원과, 생계를 위협한다며 시위를 벌인 '안성 내리 상인'들이 무산을 만든 주축 세력이었습니다. 이 후 안성시에서는 학교 주변 환경을 개발시키고 물가인하 등, 여건을 개선시켜준다고 했으나 2017년 현재까지도 학교 주변엔 그 흔한 병원 하나 없습니다. 심지어 이제는 고속버스 값과 시외버스 값까지 인상되고 원룸 건물주, 상인들은 학생들을 자신들의 돈 기계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우린 이러한 중앙대학교와 안성시의 실태를 아주 이전부터 잘 알고 있었습니다. 허나, 의견들을 뭉쳐 피력할 생각은 하지 않았습니다. 이렇게 한 학우가 큰 후유증을 안게 되고 방송에 뉴스가 나야, 이제야 바뀔 기미가 보이는 것 같습니다. 더이상 묻으려고만 하는 안일한 태도에 가만있을 수 없습니다. 들고 일어서야 합니다.
시위나 대자보와 같은 직접적인 저항 수단만이 답은 아닙니다. 가장 먼저 실천할 수 있는 건 근처 내리와 외리 상가 불매운동 입니다.
비싸게 가격을 동결시켜 뻔뻔하게도 학생들을 이용하는 내리 상인들에게 이 사태의 심각성을 알려아 합니다.
다같이 불매운동에 참여해 주십시오.
기숙사에 사는 친구한테 들은 얘기로는 경비아저씨께서 피해를 입은 여학생에게 다시 들어가서 자라는 말을 하셨고 뉴스기자에게 별일도 아닌데 왜 오냐는 식으로 얘기를 하셨다 합니다. 제가 직접 본 바로는 경비아저씨들께서 분명 파트타임제 이지만 새벽에 항상 주무실 뿐더러 카드가 없어서 아저씨게 말만하면 들여보내 주는 시스템입니다. 또는 다른사람 들어갈때 충분히 들어갈수도 있구요. 항상 기숙사 지나가면서 분명 문제 생기겠다했는데 결국 이런 문제가 터졌네요. 이 일을 계기로 단순 기숙사 문제만이 아니라 중앙대 안성캠 자체 문제가 부각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문제는 중앙대 안성캠 뿐만이 아니라 지방캠 중에서 위치가 참 애매한 곳에 있는 데는 다 겪는 문제일 겁니다. 저도 안성캠 다니다 연세대 원주캠 옮겨 다녔었는데 원주캠 여기도 참 여러가지로 답이 없더라구요. 위치도 무슨 원주 시내가 아니라 면리단위에 자리잡아 교통편도 안 좋아. 학교 앞 마을이라는 데는 배달음식들이 다 담합했는지 가격은 높은데 음식 질은 낮구요. 교직원, 교수들 복지에 비해 학생복지는 형편없구요. 문제지적사항이 한두개가 아니에요.
그나마 안성캠은 분교에서 이원화캠이 되었지 원주캠은 분교 그대로다보니 인식도 그저그렇죠.
대학이 본캠뿐만 아니라 지방캠에도 책임지고 신경 써 줘야 하는데 그러질 않아서 이런 사태까지 벌어지는데 일조하는 듯 하여 굉장히 실망스럽긴 합니다.
이번에 정부도 바뀌었으니 한번 전반적으로 털어내는김에 대학 사학재단도 제대로 털어줬으면 좋겠네요. 그럼 정신좀 차리려나요.
흠..학생들 상대로 장사하는 곳이 되어버린 대학들..그러면 최소한 고객님의 고충사항을 잘 처리해줘야지 돈은 썪어 넘치게 쌓아놓고 저런 말같지도 않은 일이 일어나게 만들고..
진짜 안성캠쪽 내리 인가? 거기 어둡고 위험하죠.
외노자들도 많아서 더 그렇고... 안성시야말로 중앙대학생들 상대로 단물만 빨아먹었지
해준건 하나도 없죠.
아아 외국인 혐오가 가득해 ^^
제가 작성자 글을 읽어본 바로는, 학교에 방범창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는 거네요. 아니 등록금은 몇백씩 받으면서 그것 얼마나 한다고 설치를 안 했는지 도저히 이해불가. 그런 범죄우발지역(저 역시 사는 곳이 안산인지라ㅠ)에서는, 아니 정말 누구 해를 입히려고 맘 먹으면 방범창도 우습거든요. 정말 기가 차네요. 부모님은 또 얼마나 놀라셨을까ㅠ
사과문만 장황하게 늘어놓으면 뮈하닙까. 저런 일은 관계자 문책하고 학생들이 대대적으로 일어나야 할듯 싶네요.
세상에..ㅠㅠ저 여학생은 얼마나 놀랬을까....세상에세상에.....
그런데 제가 기숙사제 학교를 다녀본적이 없어서 그런데 보통 기숙사 창문을 쇠창살로 막아두지 않는건가요?
방충망이라니;;굉장히 안전에 허술한것같은데요...주위에 번화가도 없으면...사전에 뭔가 조치를 취해줬어야 하지 않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