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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필싸인] 누구의 싸인일까요?

안녕하세요.
아래의 사진만 보고 누구인지 바로 알 수 있었나요?
에른스트_라이츠박사_2세.jpg
사진과 친필싸인의 주인공은 바로 "Ernst Leitz 2세" 입니다
이 친필싸인은 ebay에서 치열한 입찰끝에 가까스로 저의 손에 넘어온지라 엄청난 기대를 안고 맞이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번도 보지 못한 분들이 대부분 이시니 좋은 자료가 되었으면 합니다.
"Ernst Leitz 2세" 그는 여러분이 잘 아시는 바와 같이 현재의 대중화된 라이카를 있게한 leica의 역사 3인방중
한 사람 입니다.
이들이 카메라의 역사에 끼친 영향력과 공로는 실로 대단한 것이겠지요.
3인의 약력은 아래와 같습니다 (자료는 해외자료 약식 번역본 임)
1) 오스카 바르낙 (Oskar Barnack, 1879~1936)
1879년 브란덴부르크 근처에서 태어나 독일 광학산업의 또 하나의 중심지인 예나(Jena)의 짜이스(Zeiss)에서
근무하였고 짜이스에서 바르낙은 확신을 갖고 짜이스의 경영진에 35mm 소형 카메라의 제작을 제안했지만 거절
당했습니다.
동료였던 메카우가 1910년 라이츠(Leitz社)로 이직하고 1911년 메카우의 추천으로 라이츠로 이직후 열정적인
사진가였던 그가 천식으로 무거운 카메라를 대신할 최초의 소형카메라인 UR-LEICA를 1914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2) 에른스트 라이츠 2세 (Ernst Leitz Ⅱ, 1871~1956)
1920년 Ernst Leitz는 사망하고 그의 아들 Ernst Leitz 2세가 사업을 이어받게 됩니다. 라이츠2세는 경제적으로
어려웠던 시기에 바르낙이 만든 UR-LEICA를 주목하여 제조를 선언후 Leitz Camera의 뜻으로 “Leica”로 명명
하였고 1925년에 시판 1호기 라이카Ⅰ(A)를 생산, 판매하게 됩니다.
라이카의 전신은 독일 베츨라의 현미경 제조업체인 옵티세스 인스티투트, 미망인이 직원인 벨트레와 결혼후
융커스라는 제자를 고용하고 융커스는 기계공인 에른스트 라이츠 1세를 추천하고 이후 그가 1869년 인수후
사명을 Optical Instisute of Ernst Leitz로 개명하였습니다.
3) 막스 베렉 교수 (Max Berek, 1986-1949)
물리학자 였던 그는 1886년 실레지아(Silesia)에서 태어났고, 1911년 베를린 광물질연구소에서 광학유리에
관한 이론으로 학위를 받았으며, 1912년 라이츠社에 왔습니다.
1914년 오스카 바르낙과 함께 라이카 카메라의 제작에 참여하여 오늘날의 라이카가 있게 한 초기의 라이카
렌즈를 설계하여 라이카 렌즈의 아버지로 평가 받는 인물입니다.
초기 Leica I에 장착된 Anastigmat 렌즈를 설계했으며 라이카 역사상 가장 유명하고 클래식한 렌즈인
Elmar 50mm/3.5 렌즈를 설계한 인물입니다. 
싸인의 주인공인 Ernst Leitz 2세가 부친인 Ernst Leitz 1세의 가업을 이어 받으면서 고품질을 자랑하던 현미경
제조(Optical Institute of Ernst Leitz社)에만 집중하였다면 오스카 바르낙이 발명한 ur-Leica는 사멸했을 비운의
카메라 되었을 것이고 지금은 그 자리를 누가 대신하고 있을지 궁금해 집니다.
SONY?, CANON?, NIKON? 알수 없는 일이겠지요....
물런, 이들 이전의 Leica 역사로 들어가면 복잡하고 설명이 길어지지만 중략하고 아래 자료는 참고하세요
허접하지만 만들어 봤습니다.
22.jpg
Leica로 엿볼수 있는 기업과 경영인의 판단이 카메라의 역사가 되었습니다.
오늘도 즐거운 하루 되세요.

댓글
  • LeicaMP 2021/11/05 09:15

    오… 닉값 제대로 하시네요^^

    (duPK7I)

  • 일산노래방 2021/11/05 09:46

    라이카관장님 다음화를 기대합니다. ㅎㅎ

    (duPK7I)

  • symyeon 2021/11/05 09:55

    오우~ 귀한 자료네요. 추천합니다^^

    (duPK7I)

(duPK7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