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운영하는 자영업 자게이입니다
아침에 출근해서 커피 볶고 있는데 손님이 들어오네요
보니까
바로 20m옆에서 공사 중인 신규 카페 사장닙니다
왔다갔다 하면서 봐서 얼굴은 알고 있었거든요
그냥 공사 시작할 때도 그런가보다 했고 크게 신경 안쓰고 있었습니다
매장 오픈하는거야 자기 마음이고
10년전에 제가 처음 오픈할 때만 하더라도 카페 하나도 없었는데
지금 반경 1km안에 20개 정도 카페 있습니다
바로 20m 앞에도 3층짜리 카페 하나 있구요
별 생각없이 인테리어 공사하러 나왔다가 커피 마시러 왔나보다 하고 그냥 커피 내리고 있는데
이 미친놈 왈
바로 옆에 카페 생기는데 어떠세요???
라고 물어보네요 ㅋㅋㅋㅋ
순간 날 테스트 하는건가??? 멕이는건가 싶었네요 ㅋㅋㅋ
그래서
아 뭐 동네에 카페 생기는거 하루이틀 일도 아니고 어차피 다들 5년도 못버티고 나가는데요 뭐
가게 문 닫고 나가는거 하루이틀 본 것도 아닌데 뭐 그러려니 하죠 라고 했네요 ㅋㅋ
실제로 5년 이상 운영 중인 매장은 저희 매장 포함햐서 네군데 밖에 안되는걸로 압니다
하나는 프차 매장이구요
코시국에만 5개가 더 오픈했어요 ㄷㄷㄷ
아무튼 그랬더니 미친놈이 얼굴이 똥 씹더니 아 예....
하고 나가네요
지금 당장 누군지 모른다고 해도 시간 지나면 금방 서로 얼굴 정도는 알게 될텐데
굳이 아침부터 간 보는 듯이 도발(??)하는 이유가 뭔지 궁금하네요
아침부터 좀 짜증나는데 커피가 잘 볶아져서 위안을 삼습니다
모닝사나로 기분 전환합니다 ㅋㅋ
https://cohabe.com/sisa/2217948
아침부터 미친놈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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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생퀴네요 ㅋㅋㅋㅋㅋㅋ 아침부터 부스럼을 만들다니
바로 옆이라서 오가면서 얼굴 볼텐데 굳이 왜 그런건지 좀 이해가 안가네요...서로 기분만 상할텐데 선제공격 같은거라고 생각했나봐요 ㅎㅎ
미친놈이네 ㅋㅋㅋㅋㅋㅋ
세상은 넓고, 우리나라는 좁은데, 미친놈들은 내 상상보다 훨 많음. .ㄷㄷㄷㄷㄷ
그정도로 카페가 많으면.. 핫플(?) 동네인가 봅니다.. 저도 핫플에서 자영업하고 있는데 정말 1달에도 신규로 카페공사하고 임대하고 난리도 아니네요..ㄷㄷ
커피라도 한잔 주문하고 그러던지 하지..
나 개념없고 병신같은 놈이다
라고 알려주고갔네요 미친
그 상황을 정확하게도 모르고, 자영업자분들의 마음을 하나도 모르는 월급루팡으로서 잘몰라서 드린는 말씀이니 이상하게 생각하지 말아주시고요.
혹시 불안해서 나름 그 동네 시장상황을 알고 싶어서 그리 물어본것 아닐까요?
물론 그정도 시장조사도 안하고 개업해서 인테리어 하고 있는 중이라는것도 웃긴건 마찬가지이지만요....
궁금할 수도 있는데 저렇게 접근하면 안되죠..
절대로 잘했다가 아니라... 제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그 밀집지역에 새로 개장하는것도 그렇고 질문도 어설픈것같고...
어설프고 잘 모르면서 일을 벌리지만... 나름 불안해서 그런것 아닌가.. 즉 도발이 목적이 아닌것같아서 쓴글입니다.
생각보다 어설프고 잘 모르면서 일을 벌리는 사람 적지 않은것 같아서요... 만약 그렇다면 본문에도 나와 있듯이 얼마 버티지 못하고 폐업의 길을 걷겠지요..
그냥 너무 기분 나빠 하시지 않으셨으면 해서요.... 고수가 하수에게 너그러울수도 있는것 아니겠습니까...
질하셨어요 ㅎㅎ
인사하고 가면 될일은 그딴식으로 말하는건..
음. 사람 대인관계가 없는 사람인가.
말하는 법을 모르는것 같네요
쪼다 삼춘이네요...
그런 소리 하려면...
뭐라고 사가지고 가야지....??
저도 카페 10년차인데 정말 이상한 사람 많아요.
대놓고 레시피 물어보기, 빙수 시켜놓고 재료 다 해집어놓고 가기, 빙수 만드는데 주방에 머리 들이밀고 구경하기...
전부 한명이 한짓입니다.
20미터도 거리 오픈했다 2년만에 손털고 나갔어요.
새로 생기면 지가 손님 다 끌고 갈 줄 아나
븅신이네요
저는 와인샵하는데 같은 아파트 단지에 와인샵이 또 들어왔더라고요
지방에 650세대 아파트인데;;ㅋㅋㅋ 머선일인지;;
별 이상한놈이 다 있네요 ㄷ ㄷ ㄷ
근데 커피도 집적 볶으시는군요!!!
ㅋㅋㅋ 저런 부류들 특징이 자기가 잘난줄 알아요
마인드 자체가 좀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요.
"당신 여기서 돈 많이 벌었잖아? 나는 못벌었는데, 내가 더 벌꺼야, 네깟게 왜벌어?" 하는 그런 뭔 이상한..
그런 경우 CCTV 없으면 밤에 별 미친짓하고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기자신들을 과하게 평가하는 인간들 부류죠
오픈하고 자기는 정말 자신있다고생각해서 저짓한건데..
한 석달 지나면 알겠죠
지가 얼마나 ㅂㅅ이었는지
ㅎㅎ인테리어사업 10년차 중인데 많은사장님들께서 나는 안망하고 성공한다고 인지하세요' 물론 응원하고 창업컨설턴트처럼 도와드리지만 실상 많이들...되려 망할까봐 걱정되서 엄청 열심히 준비하시는 사장님들이 2호 3호점 내는것으로 연락주시죠...자만스러운 점주가 흥한건 아직 못봤는데 저분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