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마 구입 전 고민이 되네요

전천후로 사용하기에 편해서 다른 안쓰는 렌즈를 정리하면서도 90마는 남겨서 사용중인데요, 정작 근접촬영이 필요한 꽃이나 음식사진 찍을때는 좀 불편함을 느껴서 50마를 들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지방인데다 50마 자체가 최근 거래된게 잘 없기도 하고 마지막 거래가격이 신품과 10만원 정도 차이라 그냥 새거 사는게 낫겠다 싶어서 현재 최저가로 보이는 쿠팡에서 장바구니에 담아둔 상태입니다.
평소 제가 원하는 구도로 근접사진을 찍으려면 생각보다 피사체와의 거리를 벌려야 하는 상황이 많다보니 50마를 고민하게 된 것인데, 이런 이유라면 50마를 추가로 들여서 사용할 경우 좀 더 편하게 촬영할 수 있을까요?
혹시 90마가 50마의 완벽한 상위호환이라면 굳이 살 필요 없는 불필요한 지출이 될까봐 조금은 고민이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