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을 망쳤어 오 집에가기 싫었어
열받아서 오락실에 들어갔어
어머 이게 누구야 저 대머리 아저씨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아빠
장난이 아닌 걸 또 최고기록을 깼어
처음이란 아빠 말을 믿을 수가 없어
용돈을 주셨어 단 조건이 붙었어
엄마에게 말하지 말랬어
가끔 아빠도 회사에 가기 싫겠지
엄마 잔소리, 바가지, 돈타령 숨이 막혀
가슴이 아파 무거운 아빠의 얼굴
혹시 내 시험성적 아신건 아닐까
오늘의 뉴스 대낮부터 오락실엔
이 시대의 아빠들이 많다는데
혀끝을 쯧쯧 내차시는 엄마와
내 눈치를 살피는 우리아빠
늦은 밤중에 아빠의 한숨소리
옆엔 신나게 코골며 잠꼬대 하는 엄마
가슴이 아파 무거운 아빠의 얼굴
혹시 내일도 회사에 가기 싫으실까
아침은 오고 또 엄마의 잔소리
도시락은 아빠꺼 내꺼 두 개
아빠 조금 있다 또 거기서 만나요
오늘 누가 이기나 겨뤄봐요
승부의 세계는 오 너무너무 냉정해
부녀간도 소용없는 오락 한판
아빠 힘내요 난 아빠를 믿어요 아빠 곁엔 제가 있어요
아빨 이해할 수 있어요 아빠를 너무 사랑해요
일단 IMF 넘어서려면 이 노래를 넘어서는 노래가 유행을 타야함
한스밴드 ㅋㅋㅋㅋㅋㅋ
ㅎㅎㅎ 그렇군요... 형님...
CL 2021/11/02 18:00
imf 노래는 미싱은 잘도도네 이거 아님?
GM고양이 2021/11/02 18:00
그건 그것도 더 이전의 노래라...
컵라면좋아요 2021/11/02 18:00
사계는 거진 7,80년대 노동운동가 아님?
CL 2021/11/02 18:02
내 체감상으로는 그때가 거기서 거기임....
GM고양이 2021/11/02 18:03
ㅎㅎㅎ 그렇군요... 형님...
GM고양이 2021/11/02 18:00
한스밴드 ㅋㅋㅋㅋㅋㅋ
범들 2021/11/02 18:00
신명나는 리듬과 달리 암울한 가사내용 ㅠㅠ
중랑구쮸쮸바 2021/11/02 18:00
한스밴드의 게임센터
S.S[정상상태] 2021/11/02 18:00
저거 맞지. 한스밴드. imf가 끝나고 귀신같이 사라졌지.
깨알글씨 2021/11/02 18:03
사회고발(?) 노래 같은거 하지말라고 지시가 내려왔나 ?
진석이 2021/11/02 18:01
하하하핫핳교에 안가써
보보보 보보보보 2021/11/02 18:01
저거 초등학생때 플래시파일로 선생이 많이 틀어줬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