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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외로 한국 웹소설 집필 속도로 쓰인 작품


그것은 바로 몬테크리스토 백작


1년 하고 5개월이라는 연재기간 도중 240만자나 되는 도라이같은 분량을 뽑아냄. (책이 너무 재밌어서 많이들 체감을 못하는데 이 책은 반지의 제왕보다 길고 그 악명높은 레미제라블 원본이랑 거의 맞먹는다(민음사 완역본 기준 2282장))


매일 연재 기준 일당 5천자, 주 5일 연재 기준 일당 7천자나 되기에, 한국 웹소설과 맞먹거나 그 이상인 집필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 


근데 오직 재미만으로 집필 20년만에 고전소설의 반열에 들어버린 우주명작이다.


구성도 무지막지하게 탄탄하고 떡밥회수에 업보리턴까지 천재 작가들이 모여 수십년 고민한게 아닐까 싶을정도로 완벽하다. 후대 모든 복수물이나 관련장르물은 모조리 다 몬테크리스토 백작의 영향력 하에 있을 정도.


근데 뒤마는 이거 쓰기 몇달 전 고전 우주명작 삼총사(Three Musketeers)를 3~4달만에 집필완료한 경력이 있다.....

댓글
  • 돈 디에고 2021/11/01 05:56

    라노벨이 아니라 장르소설이야. 라노벨은 명확한 정의가 없어서 굉장히 애매한 명칭이기도 하고, 분위기 자체도 크게 다름

  • 돈 디에고 2021/11/01 06:02

    그렇다기엔 일본 라노벨만 국한된 게 아니라 한국 장르소설도 똑같은데.... 라노벨도 대부분 장르소설 계열이고

  • 횡령하는공무원 2021/11/01 05:57

    당시 가장 잘나가는 오를레앙 가문에 취업할 정도로 능력자에
    일하면서 틈틈이 작품까지 써서 성공한 빠요엔이잖아 ㅋㅋㅋ

  • 돈 디에고 2021/11/01 05:57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비롯한 뒤마의 소설들은 무려 300회나 영화화되었고, 셀수 없을 정도로 만화화되었지만
    그 무엇도 원작의 그 압도적인 느낌을 따라오질 못했음

  • 方外士 2021/11/01 05:58

    뒤마, 도스토예프스키 특)
    고료를 많이 뽑기 위해(!) 일단 길게 쓰고 봤다
    단지 결과물이 미친 물건들이었을 뿐...


  • 이게무슨소리
    2021/11/01 05:54

    천재 괴물이야 어느 시대든 존재하는 법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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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폭신폭신곰돌이
    2021/11/01 05:54

    이건 작가도 라노벨 감성으로 쓴거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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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리31
    2021/11/01 05:54

    근데 몬테 크리스토백작 자체가 라노벨인데
    이세계에서 얻은 초능력으로 복수하는 내용이잖아
    당시 동방의 신비 이러면서 동양에서 비약을 배워오고 이런게 이세계 초능력이라고 봐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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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디에고
    2021/11/01 05:56

    라노벨이 아니라 장르소설이야. 라노벨은 명확한 정의가 없어서 굉장히 애매한 명칭이기도 하고, 분위기 자체도 크게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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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리31
    2021/11/01 06:00

    그 분위기가 요즘 일본 라노벨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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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디에고
    2021/11/01 06:02

    그렇다기엔 일본 라노벨만 국한된 게 아니라 한국 장르소설도 똑같은데.... 라노벨도 대부분 장르소설 계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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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나리31
    2021/11/01 06:04

    한국 웹소랑, 일본 라노벨이랑 방향이나 느낌이 다른데
    몬테크리스토 백작은 로리엘프 노예 왕녀랑 결혼하는 시점에서 일본 라노벨 시장 갬성이 너무 넘쳐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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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각난닫랄
    2021/11/01 05:55

    몬테크리스토는 만화하고 영화로만 봐서 소설이 저리 긴거 처음 알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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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디에고
    2021/11/01 05:57

    몬테크리스토 백작을 비롯한 뒤마의 소설들은 무려 300회나 영화화되었고, 셀수 없을 정도로 만화화되었지만
    그 무엇도 원작의 그 압도적인 느낌을 따라오질 못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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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돈 디에고
    2021/11/01 06:01

    주인공 에드몽 당테스의 직접적인 심리 묘사는 초반(물론 이것도 줜나 길다)을 지나며 완전히 사라지지만
    주인공을 포함한 모든 등장인물의 직접적인 감정 묘사를 일절 하지 않고도 어떤 일이 있었는지, 어떤 감정을 느끼는지 모조리 다 피부로 느낄 수 있을 정도
    "처음 등장한 엑스트라 한명이 처형당하는 신"이라는, 현대 소설로 보면 자극적이기는 고사하고 아무런 감흥 없는 그 단순한 씬 하나로 주조연들이 엄청난 충격을 먹었다는 걸 엄청나게 설득력있게 묘사한다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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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횡령하는공무원
    2021/11/01 05:57

    당시 가장 잘나가는 오를레앙 가문에 취업할 정도로 능력자에
    일하면서 틈틈이 작품까지 써서 성공한 빠요엔이잖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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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方外士
    2021/11/01 05:58

    뒤마, 도스토예프스키 특)
    고료를 많이 뽑기 위해(!) 일단 길게 쓰고 봤다
    단지 결과물이 미친 물건들이었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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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리는 라면
    2021/11/01 05:58

    부러워 이 양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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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리웹-1250759365
    2021/11/01 06:03

    알파뱃 1자랑 한글 1자는 다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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