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9 가 흥한 마당에 니콘에 아쉬운 점..

Z9 가격 대비 성능 그리고 카메라 잡는 감성까지 잘 챙긴 D850 이후 출시된
'니콘' 다운 제품이라고 생각합니다.
니콘 미러리스 1세대 2세대 모두 다 보유한 입장에서 '2021년 10월말 현재' 아쉬운 점 몇가지 지적하려 합니다.
1. 실망스러운 AF 관련 사후지원
: 미러리스의 강점을 최대한 살린 현행 타사수준의 패턴인식 (눈/얼굴 등) 검출부분에 있어서 펌웨어 지원이
'거의' 전무함
개인적으로는 AF-c 에 초점영역 확장으로 담을 수 있는거 다 담습니다.
하지만 왜 미러리스를 사용하게 되었냐?
단지 무게와 부피 때문인가? 만 고려하기엔 너무 많은 투자를 한듯 싶습니다.
언젠가는 해줄거야 라고 기대만 하고 있기에는 뭔가 꽉막힌 회사같기고 하고..솔직히 인스타, 유튜브, 트위터 등등
소셜미디어상에서 이렇게 팔로워 수가 적고 리플이 적은 광학기기 회사도 없을겁니다.
피드백은 과연 되나 싶을 정도?
Z9를 보면 충분히 할 수 있는데 왜 안해주냐? 2세대 같은 경우 심지어 두개의 뇌를 달아놓고 왜..? 왜??
2. 영상촬영 부분에서의 지원 미흡.
: 1과 같은 맥락이긴 합니다. Z9 의 성능을 보면 무시무시한 영상머신으로 탄생했던데..
Z7 II 리테일가격을 소니와 맞춰보면 영상지원은 거의 없다시피 합니다.
3. DSLR 로드맵의 부재
: 여전히 F마운트를 운용하고 있는 사용자들은 많습니다. 2019년 이후 나오질 않고 있는 DSLR 부분의 로드맵도
많이 궁금하고 사후지원은 어떻게 할 지에 대한 걱정도 있긴 합니다. 그냥 딱.. Discontinued. 라고 홈피에
올려놓으면 좀 섭섭할거 같네요. 작은 기대 아니 소망 하나 있다면 6천만 화소급의 센서를 차용한 가칭
D880 정도 피날레로 날려주면 좋겠네요.
Z9 이 미러리스 부분을 견인하고
유저들이 원하는 적정 수준의 1,2세대 제품들의 사후지원이 되길 바라는게 작은 소망(?) 입니다.
또한 물량 공급도 원활하게 되길 바랍니다.
손에 붙이고 얼굴을 갖다대며 몸을 부디끼며 사용하는 카메라만큼 좋은 도구도 없을 겁니다.
그래서.. 이상하리만큼 카메라에 대한 애착(?) 제조사에 대한 신뢰가 생기나 봅니다. ㅋ
..아 개인적으로는 Z9 구매는 안할거 같습니다.
1. 신형장망 AF구동 방식 : 리니어 모터적용 유무 (소개된 400 익스1.4 내장 장망의 기능부분 이니셜을 보니..아닌듯.)
2. 신형장망 600mm 의 동체추적 결과물 확인 필요.
3. 소니 a1m2 출시 시점과 스펙시트 확인 필요.
정도 확인 후에 결정하려 합니다. 아주 먼 .. 이야기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