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와에게 모든 것을 설명해주는 금사매.jpg

금사매의 나이가 84세 정도 되다 보니까 "할멈, 살아있어?"라고 안부를 묻는 것이 일상에서 흔히 하는 인삿말이 되어버렸음. 게다가 토와가

전국 시대로 넘어오자마자 자신의 부모님이 어떤 사람들이었는지에 대해서 금사매에게 물어보는데, 사실 이게 훨씬 더 자연스럽지.

애니메이션에서의 토와는 동생인 세츠나의 꿈나비를 찾는 것만 중요했지, 친부모님이 뭐하는 사람들었는지, 어디에서 뭐하는지

이런 거에 아예 관심이 없었기 때문에 '감정이라는 게 없는 기계' 소리를 들었고, 이는 다른 캐릭터들도 마찬가지로 지적을 들은 부분이거든.

게다가 코믹스의 토와는 애니메이션의 토와와는 다르게 세츠나와의 추억에 대한 기억이 거의 없기 때문에, 실제로 의자매처럼

서로를 믿고 의지하면서 자라왔던 것은 세츠나와 모로하인지라 애니메이션에서는 모로하가 겉도는 포지션이었다면 여기에서는 토와가 겉도는 포지션임.

게다가 코믹스에서는 애니메이션 1기와는 다르게 셋쇼마루가 그래도 감정을 좀 더 표현한다는 점에서 전작인 이누야샤에서의 성격 그대로라고 봐야 하고,

셋쇼마루가 워낙에 기본적으로 무뚝뚝한 성격이라 감정 표현이 서투르다는 점을 아주 잘 보여주고 있지.

그리고 인간에 대한 사랑이라는 것을 아예 몰랐던 셋쇼마루가 인간에 대한 사랑에 어떻게 눈뜨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도 코믹스를 통해서 잘 알 수 있게 되었고.

애니메이션에서는 토와, 세츠나가 모로하보다 먼저 태어났지만은 코믹스에서는 모로하가 토와, 세츠나보다 몇개월 더 일찍 태어난 맏언니격 캐릭터임.

그리고 결정적으로 코믹스가 애니메이션과 다른 점은 그래도 4살 때까지는 쌍둥이 자매와 모로하가 부모와 떨어지지 않고 같이 지냈다는 점임.

게다가 링과 가영이가 한 집에서 오손도손 같이 지내면서 아이들을 같이 양육했고, 이 집을 짓는데 셋쇼마루도 상당히 많은 돈을 보탰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