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선은 말 그대로 제갈량을 아버지처럼 잘 따랐음.
그의 능력을 충분히 다 인정했고, 그의 충성심도 믿어서 거의 모든 전권을 맡겼음.
(이게 얼마나 대단한건지는 역대 역사서들 보면 알게 됨. 암군이 아니라 명군도 명신 못 믿어서 죽이거나 말아먹게 된 경우 종종 나올정도)
심지어 역사서에 사람은 착하기로 유명했다고 적혀있던 유선이
제갈량이 죽었을때 누가 잘 죽었다고 망발을 내뱉자, 격노해서 모가지를 댕겅 잘라버린 건 유명함.
유선은 무려 40년이나 제위했는데, 이는 당시 개막장인 시대를 생각하면
자신의 자리를 잘 지킨 손권만큼이나 오래 집권 했던 것.
참고로 제갈량빨만은 아닌게, 제갈량은 즉위 10년만에 죽음.
30년은 제갈량 없이 이끌어 나간 것.
막장 황호가 실권을 잡은 것도 말년인 5년 정도.
다만 그건 그거고...
제갈량이 끝내 북으로 향하자
제갈량도 존경하고 믿고
유능한 신하들에게 일도 잘 맡겼지만
황호 같은 간신배도 가까워하고
놀건 다 놀아 제꼈다는 면도 있음.
이 드라마에서
아주 잘 나타냈다고 봄
실제로 40여년 동안 황제의 실권이 탄탄했다는 것에서, 정치쪽으로 감각이 매우 뛰어났다는 말도 있음.
저렇게 제갈량을 존경은 했지만, 따로 사당을 만들겠다는 건 불허 시킴. 너무 신성화 시키면 황제 권위에 손상이 오니까.
망국의 군주 치고도 말년까지 편안하게 살다가 갔으니 개인적으로는 운이 엄청 좋거나 눈치가 뛰어난 것 같기도 함
그냥저냥 어느정도는 능력있었던듯..
찐따연기잘하네 ㅋㅋ
찐을힘긴숨따 2021/10/25 21:16
망국의 군주 치고도 말년까지 편안하게 살다가 갔으니 개인적으로는 운이 엄청 좋거나 눈치가 뛰어난 것 같기도 함
dadi! 2021/10/25 21:19
실제로 40여년 동안 황제의 실권이 탄탄했다는 것에서, 정치쪽으로 감각이 매우 뛰어났다는 말도 있음.
저렇게 제갈량을 존경은 했지만, 따로 사당을 만들겠다는 건 불허 시킴. 너무 신성화 시키면 황제 권위에 손상이 오니까.
환타포도맛 2021/10/25 21:18
그냥저냥 어느정도는 능력있었던듯..
ㄱ리ㅈis무지성파트잡 2021/10/25 21:46
찐따연기잘하네 ㅋㅋ
로스토프햄버거 2021/10/25 21:46
유선은 망국 책임론 뒤집어 쓰기엔 딱히 정국을 주도한 적이 없지
프라먀 2021/10/25 21:47
근데 이 드라마 제목이 뭐야?
sswitcher 2021/10/25 21:47
유비가 던지지만 안았어도 ㅋ
아슈트카 2021/10/25 21:47
너무 쉽게 항복해서 그렇지. 황제로서 무능하다는 기록은 없지 않나? 전반 10년은 제갈량에게 일임했다고 하지만 후기 30년은? 강유나 비의 같은 다른 재상들도 있었지만 이런 인재들을 믿고 쓴다. 이것만으로도 군주로서 훌륭한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