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짤이 거의 맞음.
맞는데
사람 뇌에도 컴퓨터 램처럼
프로세스 돌아가는데 한계가 있음.
우울증 환자는
저 기전을 멈출수 없어서
지금 당장 일하는데 지장생기는 건 물론이고
노는데도 집중을 못하고,
제대로 배도 고파지지 않고
심지어 잠도 제대로 못잠.
물론 우울증이 더 심각해지면
다양한 증상들이랑 합병증이 생기지만
우울증의 가장 기본적이고 지속적인 증상은
"메모리 누수"라고 보면 됩.
그 결과로
1. 인지능력 저하, 기억력 저하
2. 집중력 저하
3. 식욕 저하
>>등등이 겹쳐서
최종적으로
일상생활/업무에 지장이 생기면
우울증이라는 병이라고 볼수 있는거임.
마치 컴퓨터 바이러스처럼
우울증 프로세스가 메모리 잡아먹어서
응용 프로그램은 물론
운영체제 자체도 잘 안돌아가게 되는 상황인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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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울증 약은 이런저런 부작용이 있지만,
일단 메모리 누수를 막아주는 역할을 함.
암튼 평소처럼 일할수 있으면 우울증이 아니야
어서 일해라.
이건 유머글이지만 정말로 일상에 지장될정도 아니면 우울증 아니니 징징거리지 마라 하는건 위험한 생각이라..
아니 그것도 아님 본인은 아니라 생각하는대 우울증인 경우도 있음
서서히 진행돼서 잘모르는거지
퀴도부리타 2021/10/24 23:27
그래서 내가 약을 먹지.
wertddr 2021/10/24 23:28
아니 그것도 아님 본인은 아니라 생각하는대 우울증인 경우도 있음
서서히 진행돼서 잘모르는거지
코브라교단 2021/10/24 23:29
이건 유머글이지만 정말로 일상에 지장될정도 아니면 우울증 아니니 징징거리지 마라 하는건 위험한 생각이라..
크왁 샐버 2021/10/24 23:33
꼭 그렇지도 않은게 우울증을 심화시키는것중 하나가 본인이 우울증이라고 자각하고 그 생각 자체에 매몰되는거라.
누수가 ㅈㄴ 심각한 상황이 아니면 오히려 병원에서도 운동이나 일상에서 집중같은걸 권하지
약을 처방하거나 하지 않음.
게다가 우울증 약들이 대체로 강한 약들이고 2달 이상 복용해야 효과를 보기 때문에 병원에서 해줄수있는게 없음.
그렇게 오히려 일상에 지장이 없는 사람들이 병원에 갔다가 의사들한테 원하는 대답을 못받고
건강염려에서 우울증으로 심화되는경우가 많음.
우울증이 흔한병이고 꼭 병원가라는 정신과에 대한 기피현상때문에 나온 이야기지
정말로 우울증이 쉽게 판정되거나 치료되는 병이여서 그런건 아님.
코브라교단 2021/10/24 23:35
그 운동이나 일상에 집중하는 방법같은것도 치료의 일환이니 말이지
Maximo 2021/10/24 23:33
가벼운 병도 병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