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 2에서 진짜 아무 짝에도 쓸모가 없다는 최악의 평가를 듣는 용병.jpg

디아블로 2 액트 3에 등장하는 용병인 강철 늑대단은 다른 세 용병에 비해서 잉여로움과 쓸모 없음의 극치를 달리는 용병인데,

이 용병의 심각한 문제점을 몇가기 정도 나열하자면...

1. 원거리 냉기 마법 공격인 글레이셜 스파이크를 쓰는 용병인데, 정작 무기는 검에 방패를 착용한지라 근접 공격을 함.

2. 체력도 낮아서 몸빵도 제대로 안되는데, 멀리에서 마법 공격만 써 모자랄 판에 앞에서 그 낮은 체력으로 근접 딜을 하다가 죽어버림.

마찬가지로 체력이 약한 액트 1의 로그 용병도 원거리에서 활로 저격질을 하는데 저 용병은 원거리 마법 공격을 가지고 있는데도 맨 앞에서 삽질을 하다가 죽어버리니.

용병의 메커니즘과 설계가 저런 식으로 굉장히 이상하게 되어있어서 말로 형용하기가 뭣한 용병이지. 오죽하면 가장 많은 데스를 기록한 용병이라고 하니까

저 용병에게 온갖 무기와 방어구 아이템을 바리바리 장착해줄 바에야 다른 용병들에게 장착해주는 것이 가성비가 훨씬 좋다고 하니까.

진짜 이런 대사를 보면서 진짜 어이가 없어서 실소가 안 나오는 사람들이 없었을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