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학교 축제였거든.
학교 축제로 각 반마다 이벤트 했었는데
복불복 이벤트 참가해서
놀았음.
까나리 액젖도 먹어보고 소금물 원샷도 해보고 다 했다.
오전에는 학생들끼리 놀고
점심부터는 일반인들 출입가능.
나는 그때 풍물놀이 부라서
일반인들 입장전에 개막식 비스무리한거 한다고
운동장에서 풍물 뛰었다.
문제는 그뒤였는데
오전에 먹은 까나리가 문제인지...소금물이 문제인지
갑자기 배가 뒤지도록 아픈거임.
한겨울인데 ㄹㅇ 땀 겁나 흘렸음...
옷도 시바
교복이 아니고
그 풍물한다고 입은 옷들이라서 더 답답하고...
재빨리 환복하고 화장실 갈려는데
친구가 "이욜~ ㅇㅇ이 멋있디~" 하면서 내 고추 툭~처버림.
그게 정통으로 들어가서...
갑자기 알싸한 불알의 고통과 함께 괄약근의 힘이 풀리고
내 흰색 바지가 똥물로 물들여졌음....
친구가 데려온 무리중에는
내가 좋아하는 여자애도 있었음.
옆에서 놀래가가지고
한 친구는 "ㅇㅇ이 니 괘않나? 괘않나 니? 와그러는데?"
여자애 한명은 "헐 어떡해..."
좋아하는 여자애는 "아아아악ㅡ!" 하고 고개 돌림.
암튼
그랬던 기억이 있음.
시간도 꽤 지나서 괜찮아졌지만.
살아있어줘서 고마워요
으아아아악
sour_grapes 2021/10/19 09:33
살아있어줘서 고마워요
고양이실패단 2021/10/19 09:33
으아아아악
노노라 2021/10/19 09:34
뒷일 걱정 안 할 거 같으면 솔직히 한번쯤은 해보고 싶다
노노라 2021/10/19 09:34
널 부러워하는 사람도 있다는 걸 알아줘
아크로포비아 2021/10/19 09:34
괜찮아요 어차피 지렸든 안지렸든 그 여자애랑은 이어지지 못해요
없으면포기한다 2021/10/19 09:35
현실은 정말 가혹하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