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결혼에 대한 오해와 진실.

1. 오해 : 국제결혼은 맞선을 보는 남성들이 여성들의 의사와는 전혀 상관 없이 일방적으로 결혼을 밀어붙이는 매매혼이다.

 

진실 : 정작 국제결혼 맞선 때는 결혼을 하는 당사자인 여성의 의사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남성이 아무리 여성이 마음에 든다고 해도

여성 쪽에서 거절의 의사를 밝히면 억지로 결혼이 성사될 수가 없다. 이건 국제결혼 중개업체도 어찌하지 못하는 문제다.

 

 

 

2. 오해 : 국제결혼을 하는 대다수의 사람들 대다수는 아내 쪽이 도망을 가서 이혼을 하는 이혼율이 높은 것이 심각한 문제다.

 

진실 : 전혀 아니다. 오히려 통계를 보면 한국인 부부들이 이혼을 하는 통계가 더 많은 편이고, 국제결혼을 하는 부부의 10 중에 8 이상은

서로 그럭저럭 잘 맞춰가면서 살아가는 편이다. 오히려 이혼을 하는 경우를 언론에서 심각한 사안으로 부풀려서 보도하는 경향이 심하다.

 

 

 

3. 오해 : 국제결혼을 해서 잘 사는 것보다는 한국 국적을 따는 거에 관심이 있는 등 잿밥에 관심이 많은 여성들이 분명히 있을텐데 거름망이 아예 없지 않느냐?

 

진실 : 2010년대 중반 이후에는 국제결혼 중개업체들의 시스템이 강화되고 메뉴얼도 생겨나면서 이에 대한 대처법이 생겨났는데, 일단 결혼을 시켜본 이후에

여성 쪽에서 한국어 학당에 성실하게 나오는지 안 나오는지를 판단해서 성실하게 출석하지 않고 지각과 결석이 잦다 싶으면 국제결혼 중개업체 쪽에서 파혼을 시킨다.

 

왜냐하면 남편과의 결혼 생활에 대한 진실성이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 그렇게 파혼을 시킨 다음에 남성 쪽에게 국제결혼에 들었던 비용 일체를 다시 돌려주고

다른 여성과 다시 맞선을 보라고 권유하는 편이다.

 

왜냐하면 예전에는 저런 문제가 도마 위에 올라서 국제결혼 중개업체 쪽에서도 저런 식으로 거름망 시스템을 만들어놨기 떄문이다.

 

 

 

4. 오해 : 그러면 일단 한국에 들어오고나서 여성 쪽이 한국 국적 문제로 마음을 품어서 이혼하고 베트남 남자랑 재혼하면 어떻게 하느냐? 소용이 없는 거 아니냐?

 

진실 : 이런 문제들 때문에 국제결혼을 한 여성들이 국적을 따기까지 6년의 시간이 소요되고 그 중간에 반드시 자녀가 하나 이상은 있어야 한다.

둘 이상이 있으면 더 유리하고. 적어도 이런 조건들이 만족되어야지 한국 국적을 딸 수 있도록 실제로 국제결혼 관련법이 개정되었다.

 

실제로 2010년대 중반에 국제결혼 관련법이 대대적으로 개정되고나서 2010년대 후반에는 국제결혼 이혼율이 뚜렷한 감소세를 보이기도 했다.

 

 

 

5. 오해 : 처가에 다달히 용돈을 보내준다는 경우들이 많다던데 사실인 것이냐?

 

진실 : 물론 보내주는 경우도 있고 안 보내주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대다수는 보내주는 쪽이다. 왜냐하면 아내를 한국에 보내준 것에 대한 일종의

성의 표시로 그렇게 하는 편이다. 물론 처가 쪽에 용돈을 2~30만원씩 보내주는 게 부담되서 국제결혼을 안하겠다면 그건 본인의 자유다.

결론 : 대한민국에서는 1995년에 국제결혼 중개법이 도입되고나서 1999년도부터 국제결혼 중개업체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물론 14년 ~ 15년 정도는

관련 법령이 여러모로 미흡했기 때문에 여러가지 문제점이 있었음. 하지만 2014년도 이후에 국제결혼 중개법이 대대적으로 개정된 이후에는 저런 문제는 많이 감소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