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랫것들 기존 시스템에 불만이 가득함
2. 그래서 아랫것들이 정당이랑 조합을 좀 밀어줌
3. 연설을 잘하고 말을 시원시원하게 해서 오오 잘뽑았다 생각함
4. 초기 파업이나 전당대회때 세가 좋음 강철대오가 형성되고 우리도 뭐가 될 것 같음
5. 집회에 모여서 동질감도 느끼고 좋음
6. 정당대표나 조합장이 자기만 믿고 투쟁하자고함 불법 아니고 다 책임져주겠다고 함
7. 나같은 아래것들 믿고 투쟁함
8. 근데 점점 해결되는게 없고 지리멸멸함
9. 아랫것들이 물어봄 '이거 언제 해결되요?'
10. 길게 가자고함 믿으라고함
11. 해결안됨 수렁텅이에 빠짐
12. 사람들 이탈함
13. 아랫것들이 물어봄 '우리 이렇게 힘든데 당신들 돈쓰는건 어디에서 나온거에요? 당비나 조합비 내역 볼 수 있을까요?'
14. 저놈은 반동분자다!!! 우린 다 이유가 있어서 쓴다!!! 저놈 자본가의 노예고 어용이다!!
15. 아랫것들 중 하나 짤림
16. 나머지 아랫것들이 슬슬 불안함
17. 해결되는건 없음 합법이랬는데 불법임
18. 점점 투쟁에 참여하는 사람이 줄어듬
19. 위에서 이야기함 '야이 아랫것들아!!! 늬들이 안나와서 우리가 안되잖아!!!'
20. 아랫것들 아래둥절함 '읭? 해결된게 하나도 없잖아요 살기 넘 힘들어요!! 혹시 상전님들 방법이 잘못된건 아닌가요?'
21. 상전이 답함 '아 몰랑 아무리 생각해도 늬들이 안따라줘서 그래. 그리고 난 옳음 너 어용이고 자본가임!!'
22. 아랫것들 '이런 ㅆㅂ. 내가 언제 반미투쟁하러 반정부 투쟁하러 왔나 버스노선 늘리고 복지좀 더하랬더니 ㅆㅂ.'
23. 붕괴
전 저렇게 다 격고 학을 땟는데 혹시 다른 경험 가지신분???
https://cohabe.com/sisa/219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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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송곳 기억 하십니까?
이 텍스트로 실감 안나면 그 드라마라도 보면 더 이해 될겁니다.
읽기만 해도 체한것 같습니다.
하나도 배울게 없는 당입니다.
일심단결하는건 새날당과 비슷하니 배워야할게 하나는 있을까요?
운동권이 썩는 과정의 정석이네요. 뭐 더하거나 뺄 게 없네.
타인의 고통과 슬픔에 기생하는 조동아리만 산 놈들이죠
NL계는 구호에 반미가 끼고요, PD계는 반삼성이 낀다는거 빼고는 똑같은데 차이점은
NL은 동원력이라도 좋은데 PD는 지들끼리 계파가 하도 많고 갈려있어서 그것마저도 없고요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요즘 현장에는 이쪽에서 아무리 말해도 들어먹지도 않아요 워낙에 세가 강한 몇몇 대학교 학생들 빼고는...ㅋㅋㅋㅋㅋㅋ
대학생들도 극혐하는 부류중 하나가 되어버렸고...글쓴분이 무슨 말 하려는지 진짜 절실히 알겠네요ㅋㅋㅋㅋ
아~주 전형적인 패턴인거같은데요?
그렇다고 노동조합 자체에 대한 회의나 조롱은 곤란합니다.
노조가 썩었다면 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문제이지 노조 자체가 무용한건 아니잖아요.
아직도 노조조직울 10%도 안되는 노동권 보장이 후진국 수준의 현실입니다.
또한 가짜 진보당이 활개치다보니 진보정당이 희화와 분노의 대상이 됐지만 제대로된 진보정당은 필요합니다.
사쿠라들에게 비판과 공격은 정당하지만 존재이유에 대한 회의는 곤란하다고 봅니다.
22번 격공요 광우병 외치러갔는데 반미투쟁 동지들이라 그러고 .. 집시법 개정 하지말라 이런거 외치는데 계급투쟁 외치고 ...... 아니 ... 그냥 집회자유 말여.. 근데 그거랑 다이어져있는거래 아니 그걸 모르는게 아니고... 지금 그게 주가 아닌데.... 하아 ...... 알고보니 이게 늘 저런 수법이었음. 박근혜외치러 갔는데 이석기해방 같이외치자 카고있고 ..... 이용하지말어 숟가락얹지말어이것드라. 그래도 노동자편에는 서있는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네요 ????
갈등으로 먹고 사는 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