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앙 ㅠㅠㅠ애기보고 속상해서 울뻔했어요..
그런데 사실 보통은 부모가 잘한다~잘한다 칭찬해주는게 아이에게 좋을거라고 생각할텐데 아이 스스로는 그걸로 인해 더 잘해야돼, 하는 스트레스를 받았을거라 생각하니 어떻게 훈육해야하는지 참 고민이 많이되네요..ㅠㅠㅠㅠ
잘하는모습을 보면 폭풍칭찬해주고싶은게 부모마음아닐까싶기도하고.. 저도 출산을 몇달앞둬서 육아방법을 이것저것 고민하게되는데 넘나어려운것 ㅠㅠㅠㅠ흑흑...
유리하킴2017/05/12 11:44
슬퍼요 ㅠㅠ..
부모입장에선 기특해서 하는
칭찬이었을텐데 말이죠..
이비에스 다큐프라임에서
칭찬에관해 본 적이 있어요
결과에 대해 칭찬하지말고
과정에 따른 노력을 칭찬해주라고..
우리 딸아이에게는 그렇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쉽지않더라구요
이미 익숙해진 칭찬을 다르게 표현하려니..
왼손의지배자2017/05/12 19:01
먼얘기가 아니라 저도 그래요. (낼모레 서른)
부모가 성적(결과)이 아니라 노력이 중요하다고 백날 말해봤자 결과가지고 뭘 사주네 잘했네 못했네 하면 말짱 꽝이에요.
아직까지도 평가를 받아야하면 심하게 긴장하구요... 다른사람이 날 어떻게볼까 신경 많이씁니다. 이젠 내가 그렇다는걸 아니까 '남들은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타인을 평가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떨치려고 노력하긴해요.
1년 되돌아보기 이런거 진짜 싫어했어요. 맨날 내가 못했던것만 적고 그랬는데 이젠 안그러려고 많이 애씁니다.
참고로 우리집 가훈은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였음. 풉.
부모님도 그러려고 그런건 아니고 경쟁적 사회의 피해자였겠지만요...
오얘스2017/05/12 19:09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내적 불행'이라는 책이에요..
에에엘케인2017/05/12 19:20
어디서 들었는데 이걸 '강화' 라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심부름하면 칭찬해주고, 아이는 그걸 하기 싫을때도 칭찬받기 위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연히 해야하는 줄 알고 하는거요.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할줄 알게 키우는게 중요하대요....
전문가가 아니라 틀린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곤시리즈2017/05/12 20:16
맘고생이 심했구나 아가...ㅜㅜ
어머니가 아이 마음을 잘 달래주셨음
좋겠네요..
제로나인2017/05/12 20:25
참 애 키우는 입장에서 입안이 까끌해지는
내용이네요.
이런것때문에 장모님이랑 마누라한테 항상
하는 잔소리가 절대 잘한다랑 똑똑하다고
칭찬하지마라는건데....
열심히 하는게 멋지다고 칭찬하라고 시켜도
이게 잘안되더라구요.
오뉴월같아라2017/05/12 20:25
제가 저랬어서 저 맘을 너무 잘 알아요...... 저는 저 케이스랑은 다르게 부모나 친척들이. 제가 문제를 못맞히기 시작하면 엄청 실망했다고뭐라 그러고 .... 나보다 훨씬 못했던 다른사촌동생들이 50점 받다 70점 받아오고하면 그건 엄청 자랑하시고 근데 저는 예전만큼 아니라며 머라그러고 .. 문제는 부모고 그러고 ....... 어느순간 놔버렸죠 전 다 . 사교육도 잘
못받았고. 지금도 그러고 .........
아가야자자2017/05/12 20:49
잘못된 칭찬사례네요
"잘한다" "똑똑하다"나 결과를 두고 칭찬하지말고
"노력했구나" "생각했구나"
과정을 있는그대로 짚어 말해주거나
식으로 칭찬해주면 좋대요
아이가 그린 그림을 두고 "잘 그렸다"
가 아니라
"눈을 그렸구나" "나무가 많이 있네~"
"손이 두개네~"
이런식으로요
초코엉마야2017/05/12 20:56
두 아이 엄마에요.
정말 저를 돌아보며 가슴이 미어지네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건... 생각보다 더 큰 우주를 먼들어가는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로꿍쇼꿍2017/05/12 20:56
7살 어린애한테 이 무슨 짓인지 ㅠㅠ
애들이 왜 8살에 학교를 가는데요.
학습은 8살부터 하라는 거예요 ㅠㅠ
그 전엔 놀아야지. 애들은 노는게 제 역할인데 ㅠㅠ
한글도 왜 5살이전부터 학습지니 뭐니
그딴 거 시키지들 마세요
5살에 6개월 걸리면 8살에 한달만에 해낼 수 있어요.
도대체가 아동발달단계를 개무시하고
지자식은 다 영재만들고 싶어서 애들만 잡지
불쌍한 아이들 ㅠㅠ
으앙 ㅠㅠㅠ애기보고 속상해서 울뻔했어요..
그런데 사실 보통은 부모가 잘한다~잘한다 칭찬해주는게 아이에게 좋을거라고 생각할텐데 아이 스스로는 그걸로 인해 더 잘해야돼, 하는 스트레스를 받았을거라 생각하니 어떻게 훈육해야하는지 참 고민이 많이되네요..ㅠㅠㅠㅠ
잘하는모습을 보면 폭풍칭찬해주고싶은게 부모마음아닐까싶기도하고.. 저도 출산을 몇달앞둬서 육아방법을 이것저것 고민하게되는데 넘나어려운것 ㅠㅠㅠㅠ흑흑...
슬퍼요 ㅠㅠ..
부모입장에선 기특해서 하는
칭찬이었을텐데 말이죠..
이비에스 다큐프라임에서
칭찬에관해 본 적이 있어요
결과에 대해 칭찬하지말고
과정에 따른 노력을 칭찬해주라고..
우리 딸아이에게는 그렇게 해주려고
노력하는데 쉽지않더라구요
이미 익숙해진 칭찬을 다르게 표현하려니..
먼얘기가 아니라 저도 그래요. (낼모레 서른)
부모가 성적(결과)이 아니라 노력이 중요하다고 백날 말해봤자 결과가지고 뭘 사주네 잘했네 못했네 하면 말짱 꽝이에요.
아직까지도 평가를 받아야하면 심하게 긴장하구요... 다른사람이 날 어떻게볼까 신경 많이씁니다. 이젠 내가 그렇다는걸 아니까 '남들은 내가 생각하는것보다 타인을 평가하는데 관심이 없다'고 생각하면서 떨치려고 노력하긴해요.
1년 되돌아보기 이런거 진짜 싫어했어요. 맨날 내가 못했던것만 적고 그랬는데 이젠 안그러려고 많이 애씁니다.
참고로 우리집 가훈은 '최고보다는 최선을 다하자'였음. 풉.
부모님도 그러려고 그런건 아니고 경쟁적 사회의 피해자였겠지만요...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내적 불행'이라는 책이에요..
어디서 들었는데 이걸 '강화' 라고 하더라고요.
아이가 심부름하면 칭찬해주고, 아이는 그걸 하기 싫을때도 칭찬받기 위해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당연히 해야하는 줄 알고 하는거요. 자신의 마음을 정확하게 표현할줄 알게 키우는게 중요하대요....
전문가가 아니라 틀린 부분 있으면 알려주세요.^^
맘고생이 심했구나 아가...ㅜㅜ
어머니가 아이 마음을 잘 달래주셨음
좋겠네요..
참 애 키우는 입장에서 입안이 까끌해지는
내용이네요.
이런것때문에 장모님이랑 마누라한테 항상
하는 잔소리가 절대 잘한다랑 똑똑하다고
칭찬하지마라는건데....
열심히 하는게 멋지다고 칭찬하라고 시켜도
이게 잘안되더라구요.
제가 저랬어서 저 맘을 너무 잘 알아요...... 저는 저 케이스랑은 다르게 부모나 친척들이. 제가 문제를 못맞히기 시작하면 엄청 실망했다고뭐라 그러고 .... 나보다 훨씬 못했던 다른사촌동생들이 50점 받다 70점 받아오고하면 그건 엄청 자랑하시고 근데 저는 예전만큼 아니라며 머라그러고 .. 문제는 부모고 그러고 ....... 어느순간 놔버렸죠 전 다 . 사교육도 잘
못받았고. 지금도 그러고 .........
잘못된 칭찬사례네요
"잘한다" "똑똑하다"나 결과를 두고 칭찬하지말고
"노력했구나" "생각했구나"
과정을 있는그대로 짚어 말해주거나
식으로 칭찬해주면 좋대요
아이가 그린 그림을 두고 "잘 그렸다"
가 아니라
"눈을 그렸구나" "나무가 많이 있네~"
"손이 두개네~"
이런식으로요
두 아이 엄마에요.
정말 저를 돌아보며 가슴이 미어지네요.
아이를 잘 키운다는 건... 생각보다 더 큰 우주를 먼들어가는 것 같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7살 어린애한테 이 무슨 짓인지 ㅠㅠ
애들이 왜 8살에 학교를 가는데요.
학습은 8살부터 하라는 거예요 ㅠㅠ
그 전엔 놀아야지. 애들은 노는게 제 역할인데 ㅠㅠ
한글도 왜 5살이전부터 학습지니 뭐니
그딴 거 시키지들 마세요
5살에 6개월 걸리면 8살에 한달만에 해낼 수 있어요.
도대체가 아동발달단계를 개무시하고
지자식은 다 영재만들고 싶어서 애들만 잡지
불쌍한 아이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