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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 구조후 이제 치료가 거의 끝났는데 고민입니다.
길냥이 발이 쥐덫에 심하게 다쳐서 치료했었는데요.
긴 1달정도 지났는데 이제 많이 좋아진 상태에요. 의사선생님 말로는 2주정도만 더 치료하면 될것같다고 하고있구요.
근데 고민이 생기네요.
치료만 하면 끝날줄 알았는데 정이란게 붙어버려서 문제입니다.
자유롭게 밖에서 뛰어놀았을텐데 갑자기 회사실내에 갇혀있으니 얼마나 답답할까요.
오늘은 문앞에서 문밖 풍경을 하염없이 보고있더라구요.
괜히 내가 가둬서 자유를 빼앗은것 같아서 마음이 아프구요.
애교도 너무 많아서 함께 지낼수 있을거라는 기대도 있었는데 욕심이었을까요?
그냥 어느정도 치료 끝나고 풀어줘야 하겠죠?
갑자기 오늘 냥이가 문밖을 보는 모습을 보는데 눈물이 나네요.
가족이 있을수도 있고, 친구들이 있을수도 있는데 이렇게 가둬두는게 옳은건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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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면 그러시라고 하겠는데
이제 겨울입니다.. 내보내면 죽는다고 보셔도 크게 틀린말은 아닐거에요
그렇긴한데 또 제가 억지로 가둬놓는걸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니 힘드네요.
고양이는 영역 동물이라 괜찮다고 생각해요
잘 적응해서 함께 지냈으면 하는데 문득 문밖을 하염없이 쳐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니까 죄짓는거 같은 생각도 들구요.
저도 두 녀석 키우고 있어서인지 공감이 되네요.
베란다에서 밖을 쳐다보고 있을때면 저도 그런 생각이 들거든요. ^^
아.. 공감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지금 영역에 편안함을 느낀다면, 창밖을 보는건.. 그냥 단순 호기심입니다. 사람으로 치면 TV 보는거... 내보내면 자기 영역이 아니라 반대로 엄청 불안감을 느끼거나 이미 자리잡은 다른 고양이랑 죽기살기로 싸워야 할겁니다.
해석하기 나름일까요? 그렇다면 다행인데 나갈려고하면 보내주는게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고양이는 안전한 집안에 있을때
더 스트레스 수치가 낮습니다.
좀있으면 겨울인데
그냥 실내에 있는게 고양이한텐 더 조츄.
정이 붙는건 고양이가 다 설계한거라고......
아...제가 설계 당한건가요?ㅜㅜ 개넘.. 아니,. 냥넘...
냥아취네요.
올겨울 뜨거운 맛을 보여주면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