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탑승시 주의 사항(국내 출사 및 해외 출사시 필독)

2019년 1월 가족 여행 이후 코로나로 인하여 해외 및 국내 여행 가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업무차(매우 중요한 업무) 제주도에 2박 3일 다녀올 일이 있어 이왕 가는거 오랜만에 사진 촬영을 위하여
카메라를 가지고 갔습니다.
출장 가는 날과 오는 날을 기준으로 항공권 검색을 하니 대한항공이나 아시아나는 없더군요(집은 대구입니다)
하는 수 없이 출장 당일은 진에어로 제주까지 가게 되었고, 돌아오는 날은 제주에어로 돌아 왔습니다.
진에어의 경우 전혀문제가 안되었는데 돌아오는 날 제주에어는 규정을 내세워 매우 까다롭게 하더군요.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보안 통과시 카메라 배낭이 엑스선 통과하면서 배낭에 배터리가 많아 보안 요원이 카메라 배낭의 모든
배터리를 꺼내 달라고 합니다.
카메라 배터리 : 6개
USB 충전기 : 2개
영상 모니터용 배터리 : 1개
슬라이더 컨트롤러 배터리 : 1개
렌턴용 배터리 : 2개
좀 양이 많았습니다.
공항 보안 요원이 비행기 티켓을 보여 달라고 하여 보여 주자 제주에어 담당자가 와야 한다고 하면서
기다리라고 합니다.
잠시 후 제주에어 담당자분이 오셨고, 배터리가 너무 많다며 5개까지 기내 반입이 되니 나머지는 모두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합니다.
아니 카메라 배터리며 모니터 및 컨트롤러 배터리며 개당 최소 7만원 짜리 배터리인데 5개를 제외하고
폐기 처분하라구요? 라고 하니 가지고 타실 수 없으니 폐기 처분해야 한다고 합니다.
너무 황당해서 따졌더니 그럼 본인들이 착불 택배로 보내 주겠다고 합니다.
여기서 더 화가 납니다.
그럼 처음부터 착불백배 이야기를 하던가 말이죠...
5개까지 기내반입이 되며, 나머지는 착불 택배로 보내주겠다고 하면 되는 것을
폐기 처분 하라니요...
넘 황당하더군요...여하튼 착불택배로 받기로 하고 주소와 전화 번호 적어주고 게이트로 갔습니다.
안전을 이유로 갯수 제한한다는거... 알겠습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 규정)
규정이 그렇다면야 할 수 없죠...
제가 화가 난 것은 수량이 많으니 폐기 처분 하라고 한 것입니다.
처음부터 착불택배 발송 된다고 하면 네...하고 끝냈을 것을 말이죠.
본인들의 업무가 추가로 생겨 귀찮으니 폐기 처분하라고 한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오늘 한국교통안전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배터리 규정에 대하여
자세히 찾아 봤습니다.
회원님들도 앞으로 제주도 방문 및 해외 출사시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