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이 모로하 관련 설정에 대해서 위화감을 느끼는 부분.jpg

바로 모로하의 출생과 관련된 부분인데, 사실 현대 시대 기준으로 해서 연도별로 따지면 가영이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나서 이누야샤와 결혼했을 때는 2000년도였음.

그런데 이누야샤와 가영이 사이에서 태어난 모로하는 2006생이라서 이 6년의 간극이 발생한 부분에 대해서 위화감을 느끼는 팬들도 적지 않게 있었거든.

저 부부가 딱히 뭐 애를 안 가지려고 했다는 묘사도 없고, 피임을 하려고 했다는 묘사도 없고, 게다가 전국 시대다 보니까 그런 얘기들이 나올 수 밖에 없었지.

사실 반요 야샤히메 제작진은 바로 저 부분에서 오는 위화감 때문에 처음에는 기획 단계에서 몇년 먼저 태어난 모로하의 오빠가 있다는 설정을 넣으려고 했다가

반요 야샤히메가 2세대로 진행되는 딸들의 이야기를 그려내는 쪽으로 시나리오가 확정되면서 저런 설정을 넣으려고 했던 것은 없던 일이 되어버렸고.

그래서 모로하는 셋쇼마루와 링의 쌍둥이 딸들과 인위적으로 동갑으로 나이를 맞추기 위해서 설정된 캐릭터라는 얘기를 들을 수 밖에 없었음.

애초에 기획 단계에서는 처음에는 없었다가 나중에 추가된 캐릭터가 모로하였으니까 그럴 수 밖에 없었지만은.

이누야샤와 가영이가 결혼할 당시에는 링의 나이가 아직은 10대 초반에 불과했기 때문에 셋쇼마루와 결혼을 하려면 시간이 좀 더 필요한 것은 어쩔 수 없었지만,

이 떄문에 모로하가 셋쇼마루의 쌍둥이 딸들인 토와, 세츠나와 억지로 동갑이라는 설정으로 나이가 맞춰졌다는 위화감이 느껴지는 건 어쩔 수 없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