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뜨거웠던 최재형의 가벼움

감사원장을 잘했는지 어쨌는지 잘 모르겠지만
대통령 하겠다고 불편부당이 생명인 감사원장 자리를 사직하고 바로 정당에 입당, 그리고 드러난 밑천..
결국 컷오프 탈락까지 한 건 그 사람의 인생에 참 낯뜨거운 오점이 될 듯 합니다.
사실 잘 몰랐을 때는 언론에서 하도 띄워주니 진영이나 이념 차이를 떠나 사실 우량한 보수인가 싶었습니다.
올바르고 점잖은 평가가 있는 사람이라니...훌륭한 분인가
그런데 참 경솔하게도 언론의 띄워주기에 고무되어 임기도 안끝내고
불편부당이 생명인 감사원장 자리 사직한 지 몇 일만에 야당에 입당...
참 낯이 뜨거운 '가벼움'
게다가 온가족 애국가, 상속세 폐지 등 극우적 사고를 가진 사람이란 게 다 밝혀지니
정말 사람 속은 겉보기와는 다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