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도
미대 친구들의 어깨넘어로 배워가면서 스스로 공부하고 그리던 시절
아마 입대가 눈앞이라서 정말 매일매일 24시간 내내 회광반조 하던 때
16년도
한창 블소할때 인벤 게시판에서 추첨식으로 그려주던 짤
입대하고나서 매일 매일 그림 그리면서 100장짜리 노트 7권째 채웠을 무렵의 그림
17년도
꾸준히 그림을 그리고 공부도 하면서 전역을 했지만 이때부터 슬슬 그림에서 손 놓기 시작함
재능도 없고 내가 그걸 커버하고자 뼈를 깍는 노력을 하지 않는다는걸 알고있었기에
공부하는걸 그만둠
18년도
KDA가 초 대박쳐서 본격적으로 뜨기 전에 아마 KDA 뮤비 나오고 4시간? 도 안되서 그린 KDA 아칼리에
던파 게시판에서 아직 그림을 그려주던 때
이때까지는 그래도 삶이 재미있었음
19년도
취직하고 슬슬 일이 익숙해지면서 외로워지니까
외로움을 해소하고싶어서 취미였던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해서 그린 어우동 미호와
여러 그림들
근데 2번째 프레이랑 듀란달 그림은 내가 그린게 맞나 싶을정도로 뭔가 깔끔함
기억에도 없음 내가 저런걸 그렸나 글씨체 보면 내가 쓴거같긴한데
20년도
일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사람한테 지쳐서 인간혐오 걸리기 직전에 그래도 버티겠다고 그린 그림
미호가 최고야
20년도에는 그림 진짜 딱 3개 그렸음
21년
스트레스성 불안장애를 얻고 일을 그만두고 삶의 재미를 되찾고자 그림을 다시 그리기 시작함
주로 사이퍼즈 만화를 그렸고
미호 다음으로 좋아하는 칸을 그렸음
얼라이언스를 위하여
감사합니다
왔다갔다 왜그러는거야 2021/10/06 22:11
와 사퍼...이거 참 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