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 11년 변화

 

2011년

 

'그 나이' 로 유명한 중2 시절,

처음 씹덕질 시작하고 네이버카페 가입해서 그림 시작했음

사실 그림을 그리는거 자체는 초딩때부터 좋아햇지만. 캐릭터를 그린건 파일로 남아있는 가장 오래된게 이건듯

 

입덕작은 하루히였음

너희들... 스즈미야 하루히를 기억하지 못하는 거냐고!!

 

 

 

 

2013년

 

카페에 올리면 오는 누군가의 반응이란게 기분이 좋을 그런 나이었어서

거의 매일 그리다시피 했음.

2년 지나서 그래도 그림체란게 생기게 되더라

 

이 때 기억나는게

나는 보는 눈도 딸렸어서. 내 자신의 그림이 앵간한 웹툰작가 못지 않은데? 생각했음.

그러다 어느날 어제까지 잘그렷다 생각되던 내 그림들이 전부다 드럽게 못그린거 처럼 보이더라

당시에는 슬럼프인가? 생각햇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보는 눈' 이 좀 생겨서 그런거 같음

 

 

 

 

 

 

2015년

 

지금 그림체의 기틀이 잡힘.

 

시작부터 이 때 까지 자캐만 주구장차 팠음

시중에 있는 특정 캐릭터를 빠는 행동이 씹덕 스러웠다고 생각했었음

내심 나는 씹덕이 아니라 작가야! 같은 미묘한 생각을 했던거 같음

 

 

 

 

 

 

 

2017년

 

픽시브 시작함

그 와중에 오타

 

군대에서 선임들이 맨날 등판에 뭐 그려달라고 하더라

견뎌라 그림쟁이들아, 숙명이다.

 

데차에서 씨게 데여서 앞으로 가챠겜은 진짜 머리통 깨져도 안한다고 선언했는데

후임이 이건 가차겜 아니라고 막 츄라이 하던 어떤 겜을 결국 한번 맛이나 보자 깔아봤는데

 

첫 제조로 나온게 9a-91 이었음

 

 

 

 

 

 

2019년말

 

맛탱이가 가기 시작함

 

 

 

 

 

 2021년

 

쮸쮸조아

 

 

 

 

 

 

이런거 못참아서

들고와봄

 

무근본 그림

성장이 느린것도 느린건데

애초에 시작이 너무 저점인 것도 있지 않을까...

나보다 잘그리는 중, 고딩들 보면 드는 질투남 솔직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