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까마귀의 눈을 뽑고
산짐승의 피를 뿌린다.
그는 나뭇가지로 흉측한 모양의 부적을 세우고
저주받은 민족의 언어를 읊는다.
그렇게 그는 마을사람들의 행복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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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건 뭐라고 적은거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실 동물을 잡을 필요는 없지만 간지 때문에 그랬다네요
마을사람(1명)
"저건 뭐라고 적은거에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뭣이 중헛디
꼭 저런 방식이어야만 하나
그 신도들을 미치게하는 선량한 까마귀 뭐시기 신있지 않았나?
사실 동물을 잡을 필요는 없지만 간지 때문에 그랬다네요
"저렇게 해서 비는 행복이 과연 진정한 행복일까요?"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 묻고 싶구나. 나라 하나의 행복을 위해 백 개의 나라가 멸망하는 일도 역사속에서는 아주 흔한 일이란 것을 알아두어라."
"와 보기와는 다르게 굉장히 착한 사람이였군요!"
"그래, 그가 생각하는 행복이 우리랑 많이 달랐던거만 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