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하면 집안에 틀어박혀 밤낮으로 유교경전만 읽는 모습이 떠오른다. 아예 '백면서생'이라는 고사성어도 있다. 하지만 설화에 등장하는 선비는 크리처 전문 헌터다. 어디서 이런 이미지가 나온 걸까?
士의 교육과목은 6예(예禮, 악樂, 사射, 어御, 서書, 수數)였는데, 구체적으로 예禮는 단순 매너뿐만 아니라 국가에서 행하는 각종 의례(儀禮)절차를 배우는 것이고, 악樂도 그냥 음악만 말하는 게 아니라 각각의 의례에서 연주되는 음악도 포함하는 것이다. 대충 매너 좋고 시 좀 읊는다는 뜻이 아니다. 그리고 사射와 어御는 전차를 타고 활을 쏘는 춘추시대의 군사훈련을 의미한다. 전차가 퇴화된 후에는 말타기로 바뀌었다. 서書와 수數도 단순 글짓기와 산수가 아니라, 공무원으로 일할 때 문서를 작성하고 세금이나 국가재정을 계산하는 것과 연관되어 있는 것이다
사관이 기록한 이 문서에 따르면, 선비는 단순히 앉아서 책만 읽는 것이 아니라 복무신조를 달달 외우고, 장성에 대한 경례곡도 전부 암기하고, 선비 한명한명이 매일 멀가중멀가중 사격연습을 하고, 탱크도 몰 줄 알고, 기초적인 세법도 배우는 올라운더인 것이다.
일본 사무라이는 반대로 웃기게도
에도시대 되면서 전쟁이 없어지니까
등용되려고 기존의 방식대로 무도장에서 무예와 검도를 닦아서 관리에 채택되고
일터가서는 창고 관리하고 장부정리하는 사무직을 함 ㅋㅋㅋㅋ
...탱크?
삼국시대 때부터 활쏘기를 중요시여겼는데, 마침 유교도 활 쏘는 것(정확히는 활을 쏘기 위한 예법)을 중요시여겨서
활에 겁나게 특화된 국가가 됨
마침 산성이 많아서 활쏘기가 전술적으로 유리한 측면도 있었고
Lussaphi 2021/10/05 17:06
...탱크?
소포성 림프종 2021/10/05 17:11
기갑이 기병의 뒤를 잇는걸 보면 전차가 맞을지도…
WaitingForLove 2021/10/05 17:12
조선시대의 기병은 탱크나 다름없었지
중기병 = 탱크
경기병 = 장갑차
이런느낌
HIYA! 2021/10/05 17:08
일본 사무라이는 반대로 웃기게도
에도시대 되면서 전쟁이 없어지니까
등용되려고 기존의 방식대로 무도장에서 무예와 검도를 닦아서 관리에 채택되고
일터가서는 창고 관리하고 장부정리하는 사무직을 함 ㅋㅋㅋㅋ
폭탄콜라 2021/10/05 17:11
삼국시대 때부터 활쏘기를 중요시여겼는데, 마침 유교도 활 쏘는 것(정확히는 활을 쏘기 위한 예법)을 중요시여겨서
활에 겁나게 특화된 국가가 됨
마침 산성이 많아서 활쏘기가 전술적으로 유리한 측면도 있었고